정의란 무엇인가 - ![]()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김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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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에 대한 강의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벤담의 공리주의, 칸트의 이성철학,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을 바탕으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사건들을 비교하여 어떤 이론이 가장 정의를 판단하는데 기준이 될 수 있는지를 차근차근 논리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멋진 강의가 담겨 있어요. 어떤 사회적/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 사람들의 입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개인의 자유를 주장하는 부류와 정부/사회의 역할을 주장하는 부류이죠. 다르게 말하면 자유선호, 평등선호 (혹은 보수우파진영, 진보좌파진영이라 할수 있을지도요). 이들이 주장하는 이론은 대부분이 앞에 말한 공리주의와 이성철학, 목적론으로부터 이어진 이론을 참조하고 있어요. 샌델 교수는 이러한 이론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짚어나가고, 여기에 대리출산, 우대정책, 소수자보호, 동성혼 등 사회적 이슈를 맞물려 독자를 한번 더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정부의 중립성에 대한 사회적 믿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경제/사회적인 자유와 공동체의 선을 떼어놓고는 사회적 정의를 판단할 수 없다는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죠. 동감하게 되는 결론이었습니다. 여태껏 따로 떼어놓고 생각해왔던 각각의 믿음이 하나로 모아질 때 발생하는 모순을 하나하나 비교해서 어떤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을 생각해본다는 점에서 참 좋은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단순히 작자의 의견을 듣고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나도 한번 더 생각해보고 과연 그런지 되새겨본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네요. 생각하는 훈련을 위해서는 최고의 교재가 아닐까 하네요. 링크: '정의란 무엇인가' - 정의를 탐구하는 것이 정의 by indizio님 |
정의란 무엇인가
Posted on 2010/08/24 19:37
Filed Under 문화생활/독서
토이스토리3
Posted on 2010/08/21 17:04
Filed Under 문화생활/애니&만화

찾아보니 1편이 95년, 2편이 99년에 개봉했더군요. 어느새 15년이 훌쩍 간 만큼 장난감들의 주인 앤디도 훌쩍 자라서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앤디가 대학생이란 말에 보통 드라마의 '3년 후' 이런식의 Time Leap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실제 지난 시간이었다니, 흑흑.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가버린걸까요 ㅠㅠ
지난 세월만큼이나 상자에서 나오기 힘들어진 장난감들 - 우디, 버즈, 그리고 기타 장난감들은 앤디의 대학진학과 함께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다락방이냐, 아니면 기증이냐. 앤디는 장난감들을 다락에 두려 하지만, 예상치못한 사태로 인해 이들은 서니데일 어린이집으로 가게 되죠. 하지만 그곳에는 숨겨진 음모가..
우디와 버즈, 제시, 슬링키 독, 렉스, Mr.&Mrs.포테이토 등등 모두가 멋진 유머를 보여줍니다. 특히나 또띠야는 최고였.. 아, 그리고 바비&켄도 정말 재밌었네요. 켄의 첫 등장 씬에는 정말 배꼽을 잡았다능. 정말 멋진 캐릭터들을 어떻게 이렇게 배치할수 있는걸까요.. 헌데 토토로는 좀 뜬금없어서.. 왜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_-;
아이들의 성장, 그리고 어릴적 많은 정을 주었던 - 비록 그것이 장난감일지라도 - 대상과의 이별이란 쉬운게 아닙니다. 픽사는 이런 '특별하지만 모두가 한두번은 느꼈을' 경험을 토이스토리의 장난감들에게 투영해 다시 보여주네요. 알면서도 보다보면 훌쩍 하게 되는 그런 이야기. 역시 픽사는 최고입니다.
덧, 옆자리의 아이들도 두시간 내내 조용하게 집중해서 보더군요. 아, 토이스토리의 흡입력이란 대단합니다 :)
에반게리온 序, 破, 그리고 K-On!
Posted on 2010/08/20 09:45
Filed Under 문화생활/애니&만화
1.에반게리온
한창 극장에서 상영할 때 보지는 못했지만, 나름 에반게리온 세대인지라 그냥 넘길 수 없더군요. 그래서 서(序) 1.11판과 파(破) 2.22판을 찾아보게 되었네요. 서(序)는 TV판의 요약이란 느낌이 강합니다. 예전에 보았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각 장면을 조금 보정하고 중간중간 없던 장면을 삽입해서 지루하다는 느낌은 들진 않더군요. 10년만에 보는거라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
하지만 파(破)는, 역시 심장을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에반게리온의 힘을 다시 느끼게 해줍니다. '함께'와 '홀로' 사이에서 고민하는 아스카의 고뇌, '함께 있던 사람'을 잃은 신지의 분노, 그리고 '함께 있는 기쁨'을 알아가는 레이의 마음이 예전보다 더욱 배어나오는 이야기에 어느덧 빠져들 수밖에 없더군요.
다음 편 'Q'는 언제쯤 개봉할지.. 드디어 카오루의 등장이 이루어질듯. 기대됩니다.
2.케이온(K-On!)
여기저기에서 많이 이야기가 들리고, 2기도 한참동안 인기리에 방영중인것 같아 1기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의이로 일주일도 안되어 전편을 다 볼 정도로 몰입감있고 즐거운 이야기라 놀랐어요. 별로 취향이 아니라 생각했던 학원물인데다가 잘 모르는 교내 락밴드 이야기인지라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이렇게 캐릭터들이 귀여울수가! 원래 민폐캐릭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주인공 유이의 어벙함은 오히려 민폐가 아니라 즐거움으로 다가오더라구요. 후후.
덕분에 2기도 기대치가 한참 올라갔습니다. 과연 이들은 염원하던 무도관 공연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두근두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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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극장에서 상영할 때 보지는 못했지만, 나름 에반게리온 세대인지라 그냥 넘길 수 없더군요. 그래서 서(序) 1.11판과 파(破) 2.22판을 찾아보게 되었네요. 서(序)는 TV판의 요약이란 느낌이 강합니다. 예전에 보았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각 장면을 조금 보정하고 중간중간 없던 장면을 삽입해서 지루하다는 느낌은 들진 않더군요. 10년만에 보는거라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
하지만 파(破)는, 역시 심장을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에반게리온의 힘을 다시 느끼게 해줍니다. '함께'와 '홀로' 사이에서 고민하는 아스카의 고뇌, '함께 있던 사람'을 잃은 신지의 분노, 그리고 '함께 있는 기쁨'을 알아가는 레이의 마음이 예전보다 더욱 배어나오는 이야기에 어느덧 빠져들 수밖에 없더군요.
다음 편 'Q'는 언제쯤 개봉할지.. 드디어 카오루의 등장이 이루어질듯. 기대됩니다.
2.케이온(K-On!)
여기저기에서 많이 이야기가 들리고, 2기도 한참동안 인기리에 방영중인것 같아 1기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의이로 일주일도 안되어 전편을 다 볼 정도로 몰입감있고 즐거운 이야기라 놀랐어요. 별로 취향이 아니라 생각했던 학원물인데다가 잘 모르는 교내 락밴드 이야기인지라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이렇게 캐릭터들이 귀여울수가! 원래 민폐캐릭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주인공 유이의 어벙함은 오히려 민폐가 아니라 즐거움으로 다가오더라구요. 후후.
덕분에 2기도 기대치가 한참 올라갔습니다. 과연 이들은 염원하던 무도관 공연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두근두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