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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

2005/09/22 22:00

팀 버튼 감독 & 조니 뎁 주연의 오묘한 동화.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원작을 읽어보려 했는데, 어느새 개봉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로날드 달의 원작은 어느새 책꽂이 저 너머에.. 사실 메가박스에서 표를 구하려고 이틀 전부터 예매사이트를 돌아다녔는데 어느새 원하는 시간은 다 매진.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당일날 아침에 딱 표가 나와서 너무나 기뻤답니다. 취소해주신 분께 감사 :)

시간이 되어 입장, 영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정확히 시간 맞춰준 덕에 시작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네요. 영화 시작. 정말 말 그대로 '쓰러져가는' 찰리네 집의 모습이 비춰지는 초반은 조금 지루했습니다. 사실 티켓을 얻게 되는건 당연한 수순인데 그 과정이 너무 길었어요. 그래서인지 골든 티켓이 나타나는 순간의 감흥은 반감.

하지만 영화의 본격적인 시작은 초콜릿 공장에 들어서부터이죠. 윌리 웡카 역의 조니 뎁의 무시하는 듯 허무한 표정은 정말 최고예요. 그와 함께 환상의 초콜릿 공장으로 탐험을 떠나면서부터는 화면에 푹 빠져서 볼 수 있었습니다.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공장의 각종 시설들도 멋졌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즐거웠던 것은 아이들이 하나씩 추방(?)될 때마다 펼쳐지는 움파 룸파의 공연이었어요. 아아.. 그 뮤지컬스러움이라니.. 역시 팀 버튼!

원작이 동화이기에 약간은 뻔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기는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 팀 버튼과 조니 뎁의 색깔은 확실히 보여주었다는 생각입니다. 즐거운 영화였어요 :)

링크:
* 블루문님 - 찰리와 초콜렛 공장, 전혀 초콜렛스럽지 못한 영화
* kyle님 - 찰리와 초콜릿 공장

2005/09/22 22:00 2005/09/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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