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허니문 1 - 동경에서의 하루

Posted on 2005/12/15 16:55
Filed Under 일상생활/여행

지난 11월 27일 스리랑카 항공편으로 동경1박+몰디브 후바펜푸시 리조트 4박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예전 혼자서 휴가여행을 다닐 때에는 주로 관광지로만 다니고 휴양지는 생각도 안했었는데, 이번 여행으로 몰디브같은 휴양지의 모습을 알았다고나 할까요? 정말 아름다운 풍경과 좋은 날씨, 편안한 숙소와 맛있는 식사 속에서 모든 피로를 풀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럼, 여행기 시작합니다 :)

상당히 늦게 예약을 했기 때문에 타 항공사는 만석인 관계로 스리랑카 항공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싱가폴에 가본 적이 없어 싱가폴항공편을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는 했지만, 좀더 저렴하고 예전 동경에서 혼자보기 아까왔던 장소들에 대한 기억도 있어 동경 1박을 택하기로 했죠. 11시 반 아시아나편으로 동경으로 가서 다음날 1시 반에 스리랑카항공편이 있기에 일정도 여유가 있어 일정을 직접 만들 수 있어 좋더군요.

숙소는 동경의 임해부도심인 오다이바 쪽으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예전 동경여행때 나중에 결혼하면 꼭 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이죠 ^^ 나리타 공항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호텔 리무진이 직접 운행한다기에 과감히 초특급 호텔인 오다이바 메리디안 그랜드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상당히 센 가격이지만 직접 알아보니 훨씬 저렴한 가격에 좋은 방을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도 꽤 많이 있더군요. 저는 오다이바의 명물인 레인보우 브리지가 보이는 방을 2인용으로 예약해주는 '레인보우 패키지'를 이용했습니다.

오다이바 메리디안 호텔 정문 앞 - 크리스마스 시즌이네요 ^^


거리가 조금 있어서인지 호텔에 도착해 짐을 풀고 나니 벌써 저녁시간. 코엑스몰같은 성격이면서 일본답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쇼핑몰인 팔레트타운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은 예쁜 조명과 분위기있게 꾸며놓은 산책로. 주변의 건물도 다양한 조명으로 심심하지 않게 꾸며놓았더군요.

산책로에서 바라본 주변 견물 조명


팔레트타운에 도착했습니다. 쇼핑몰이라지만 단순히 길을 따라 걷기만 해도 즐거운 그런 곳이죠. 천장은 마치 하늘처럼 꾸며놓았고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각종 다양한 장식을 가게마다 해놓았는데 참 이쁘더군요. 식사도 한 레스토랑을 골라 들어갔는데 꽤 맛있었습니다. 한류의 영향인지 돌솥비빔밥 류가 잘 팔리는것 같더라구요 ^^




돌아오는 길에는 유리카모메란 이름의 모노레일을 타고 왔습니다. 메리디안 호텔과 역이 연결되기 때문에 편하죠. 레인보우 브릿지를 보러 전망대쪽에도 들르고, 옆의 닛코 호텔에 들어가 다른 모습의 로비와 트리도 구경하고 하다가 숙소로 돌아왔네요.

전망대로 가는 길 & 뒤에 보이는 레인보우 브릿지


닛코 호텔 로비의 트리


메리디안의 장점은 모노레일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멋진 외관, 친절한 서비스, 최고급이면서도 아케이드에 편의점 겸 베이커리가 있어 손쉽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 주위의 여러 관광지에 도보&모노레일 원하는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공항 왕복도 호텔 셔틀이 있어 편리하구요 (시간은 좀 걸리지만..) 동경에서 한번 가볼만한 코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단, 거리가 멀어 좀 피곤.. 쉬고 싶다면 차라리 나리타 공항에 붙어있는 좋은 호텔로 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다음에는 본격적인 몰디브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
2005/12/15 16:55 2005/12/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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