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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출장

2010/01/25 17:57
트위터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주일간 회의 관계로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2006년에 한번 오사카/교토/고베/나라를 돌아보고 왔으니 4년만이네요. 그때는 4월 파릇파릇한 봄날이었는데, 이번에는 바람부는 1월이란게 차이라면 차이고, 뭣보다 장편대하소설 대망 12권 -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이야기를 다 읽은 후라 교토와 관련된 역사 지식이 조금 늘었다면 늘은게 다른 점이네요.

아, 그리고 큰맘먹고 장만한 아이폰. 아, 이제는 3G 세상에서 로밍을 쓸수가 있어! 문자를 받을수 있어! 스카이프로 전화도 할수 있어! 3G도 월드폰도 안되는 LGT 세상에서 살다가 로밍 세상으로 오니 어찌 이리 반가울수가.. 일본에서 로밍모드 들어가며 뜨는 NTT Docomo란 글자가 너무나 반가왔습니다.

..그리고 쓸만한 이야기들. 회의만 줄창 한 월/화는 스킵.

1/20(수): 노(Noh)
일요일에 출발해서 월요일부터 회의를 한지라 그리 보고 다닐 데는 없었지만, 20일 수요일날은 social event라고 해서 함께 일본 전통공연을 보고 식사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노(Noh)라는 것인데, 말하자면 우리나라의 판소리에 탈을 결합시킨 것이라고나 할까요? 특정 사이즈의 무대에 독특한 발음으로 대사 혹은 노래를 하는 인물과, 주위의 악기 연주자가 무대를 구성합니다. 전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 두 편을 봤는데, 탕탕거리며 바닥을 구르거나, 쇳소리로 대사를 외치거나 하는 소리가 시끄럽기도 했지만, 나름 일본의 문화 한편을 본거 같아 재밌었네요. 들어보니 일본회사에서 온 사람들도 처음 본 사람이 많았더군요. 뭐, 우리도 국악공연을 본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일테니 남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그리고 이날 저녁은 니조성 앞의 국제호텔에서 부페식이었는데, 마이코가 와서 음악을 연주하고 여유롭게 식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음식부터 서빙하는 바람에 행사는 진행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겨우겨우 인사말들 하고 공연 시작하니 사람들은 다 음식으로, 공연하는 쪽은 그쪽대로 무대 앞에서 사진찍는 사람들 한가득, 그리고 준비측이 일본사람들의 식성만 생각했는지 양이 부족해서 따로 서빙하는 스시는 순식간에 거덜나고..

..겨우겨우 배만 채우고 버스타고 숙소로 귀가했습니다.

1/21(목): 마나님 강림, 돈가츠
그리고, 대망의 목요일. 생일이자 마나님게서 머나먼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들어오시는 날.

...이라지만, 현실은 여전히 회의 회의 회의.

그래도 11시쯤 걸려온 로밍전화 한통에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급 의욕 충만. 로밍이 좋긴 좋더군요. 공항에서 JR 표바꾸고 타는 곳까지 알려주고, 교토역 도착해서는 어느 출구로 가야 셔틀이 있는지 알려주고, 체크인해서는 문자보내고.. 그리고나서 잠시 쿄토쿄엔에 산책 다녀왔다고 하네요.

저녁이 되어서야 교토역으로 가 맡겨놓은 짐을 찾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그래도 셔틀도 있고 니조성 앞에 있는지라 전망이 좋더군요. 물론 그만큼 숙박비는.. 뭐, 그런 기억은 이미 저 멀리..

그리고나서 교토역에 가서 잠시 이세탄 백화점 구경했어요 - 11층까지 직진 계단식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가 인상적이더군요. 마치 환타지의 신전 같은 곳을 보는 기분이랄까. 노리다케 찻잔이나 살까 했는데 의외로 노리다케 라인업이 별로 없어 살짝 실망했습니다. 백화점 닫을즈음 나와서 며칠전 가츠돈을 맛있게 먹었던 돈까스집에서 이번에는 히레/로스를 하나씩 주문해 맛나게 먹고 돌아왔습니다 :)

1/22(금): 데판야키 :)
드디어 회의 마지막날. 마나님께서는 전날 가본 정원 안쪽에 자리잡은 교토황궁 방문을 예약해서 다녀왔고, 예전에 가본 곳 중 은각사가 예뻤던 기억이 있어 다시한번 다녀왔답니다. 은각사쪽에서 작은 상점들 다니며 쇼핑도 했다는군요. 5시쯤 되어 드디어 회의 마무리. 교토역에서 와이프 만나 함께 숙소로 들어와 '니조'라는 이름의 식당에서 데판야키를 먹었어요. 철판구이는 정말 어릴적 이후로 처음 먹어보는듯. 화려한 칼춤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맛있게 조리된 야채와 고기를 먹는건 언제나 즐겁습니다. 현지에서 먹는 와규와 야채로 유명한 교토의 야채구이라 더 각별하더군요.

1/23(토): 니조성, 고다이지/엔라쿠지, 기온/가와라마치
드디어 편하게 관광할수 있는 날. 4년만에 니조성을 다시 찾았는데... 추워! 그때는 4월이었는데, 1월은 바람이 많이 불더라구요. 성 안의 마루를 걸어다니며 구경하는데, 발이 시려워서 이거 원.. 그래도 야마구치 소하치의 대망을 읽고서 돌아보니 도쿠가와 가의 생활이라든지 정치라든지 가신들의 분위기라든지 이런게 느껴지는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점심은 간단히 회전초밥으로 먹고 - 접시당 137엔 균일가! 그래도 맛있어! 동네에서 먹을만한 건 한접시 3,4천원씩 하는데.. 역시 회전초밥은 서민의 음식 :) -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마나님께서 머무시던 고다이지와 엔라쿠지를 찾았습니다. 고다이지의 정원과 소박하면서도 멋스러운 건물, 그리고 대나무숲이 멋졌습니다. 대망을 보면 엄청 충동적이었던 히데요시에 비해 생각이 깊고 넓은 시야를 가진 마나님 고다이인 (혹은 기타노만도로코) 의 품성이 참 멋지게 묘사됩니다. 그런만큼 도요토미 사후에도 도쿠가와 가문 및 여러 신하들에게도 계속 존경을 받았고, 후시미 성이 파괴된 후에도 그 정원 등을 모두 이쪽으로 옮겨서 다시 만들어주었다고 하네요. 대망을 읽고 왔다고 하니 엔라쿠지의 안내인이 아주 정성스럽게 설명을 해준 이야기입니다 :)

주변의 상점을 돌아보고, 기온 거리와 가와라마치 가를 돌아다니며 오코노미야키도 먹고 장어덮밥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가와라마치는 어디서 많이 본듯하다 했더니 4년 전 와서 초밥을 먹은 동네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도토루 커피점에서 커피 한잔 하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돌아왔습니다.

1/24(일): 교토타워, 니시혼간지
체크아웃하고 짐은 교토역의 라커에 넣어두고 마지막날 구경을 나섰습니다. 교토의 전망을 보고 싶다고 해서 별 생각 없었던 쿄토타워도 올라가게 되었는데, 의외로 재밌었어요. 이번에는 들르지 않은 기요미즈데라가 바로 보이고, 니조성과 황궁, 기온 거리 쪽도 잘 보여 재밌었네요. 오사카 쪽은 건물은 종종 보이는데, 안개가 끼었는지 흐릿해 오사카성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야가 어느정도 확보가 되는 날이라야 볼수 있을듯.

마지막으로 넓다란 니시혼간지를 구경하고 이세탄에서 가방을 살까말까 하며 구경을 하고서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갈때는 혼자였지만 올때는 둘이라 좋더군요. 심심하지도 않고 구경한 이야기도 하구요. 2주간에 걸쳐 주말에 쉬지는 못했짐나서도, 간만의 여행이라 마음을 쉴수 있어 좋았습니다. 일본은 가까와서 그런지 여행와서도 맘이 편해서 좋아요. 담에 또 다른 곳을 찾을 기회가 있기를~


2010/01/25 17:57 2010/01/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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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하이프라자에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5년만에 와이프가 혼수를 준비했던 매장에 가서 둘러보는데, 제품별로 어떤 사항이 업그레이드됐는지가 눈에 보이더라구요. DTV도 그렇고, 심지어 세탁기와 냉장고도 변화가 있었다능.

Digital TV
TV는 우선 무엇보다도 가격의 변화가 극심하더군요. 5년 전에는 42인치 PDP가 350정도였는데, 이제 비슷한 스펙의 LCD가 150 정도입니다. 더 좋은 기능이 반값 이하로 나온다는 이야기이죠. 요즘 화두인 LEDTV는.. 전기는 더 밝고 덜 먹는다지만 과연 그만큼 더 비싼데.. 돈 있는 사람은 사겠죠. 하지만 눈이 피곤해 저는 별로더군요.

개인적으로 타임머신(DVR) 기능이 매력적이었는데, 의외로 요즘은 타임머신이 장착된 모델이 그리 없었네요. 어찌보면 맞벌이부부에게 매력적인 기능이 맞벌이가 아닌 가정에게는 필요없는 기능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케이블이나 IPTV를 보게 되면 덜 사용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그 편한 기능을 왜 자꾸 빼는건가 싶어 조금 의외.

아, 그리고보니 타임머신 제품에는 IPTV 수신기능(myLGTV 전용)이 무조건 들어가더군요. 괜히 비싸지게 왜 이런기능을 굳이 넣는가 했더니, 기본적으로 S/W로 구현하는 기능이라 가격에는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나름대로 같은값에 plus alpha 기능으로 넣었나본데, 그렇다면 그렇게 이야기를 하셔야지.. 괜히 안쓰는 기능 때문에 비싸다고 생각하면 안팔릴거 아닌가 몰라.

세탁기
반대로 세탁기의 6-motion 기능은 S/W로 추가한 기능이 오히려 돈을 더받는 프리미엄 기능이 되었네요. 사실 세탁조를 돌리는 시퀀스를 여섯가지로 추가 프로그램을 넣은거라 이거 역시 기존 제품과 기계적인 차이는 없는거랍니다. 그런걸 보면 장기적으로는 가격 하락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듯. 나중에 세탁기를 바꾸게 되면 기본으로 들어가는 기능이 될듯.

냉장고
냉장고는, 여전히 비쌉니다 -_-;;; 디자인도 디자인이고, 표면 소재가 강화장갑소재로 바뀌면서 단가가 올라갔나봅니다. 그리고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매끈하게 디자인된 홈바도 좋긴 좋더군요.

청소기
이번에 보면서 제일 탐났던건 로봇청소기. 기존 기능에다가 상당히 얇아지고 소음도 줄어들어 참 맘에 듭니다. 조만간 지르게 되지 않을까.. 걸레질은 아니더라도 나올때 돌려놓고 돌아올때 깨끗한 집을 보면 왠지 기분이 좋아질거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한번 열심히 적금을 부어봐야겠.. 아, 먼저 마나님이 동의를 해 주셔야 할텐데 말이죠.

상상 속의 2010년 세상이 이런 가전의 발전과도 맞물려 현실이 되어가는 느낌이랄까요? 더 멋진 제품이 더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일상화되면 좋겠습니다 :)

2010/01/14 14:17 2010/01/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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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엔 한동안 비디오를 주로 보고 있습니다. 한동안 책을 집중적으로 읽었으니 추세가 바뀔 때가 된듯. 드라마는 잊고 있었던 히어로즈를 못본 3시즌 중반부터 보고 있고, 애니메이션은 지지난 시즌에 이어 재개된 진 연희무쌍과 신작 성검의 블랙스미스를 봤어요. 둘다 12편 정도의 1쿨짜리 짧은 이야기라 부담없이 보고 넘겼습니다.

진 연희무쌍
원래 전시즌으로 간단히 마무리된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번 시즌이 본격적인 시작인듯 하네요. 1시즌이 캐릭터 소개였다면, 이번 시즌은 장씨 세자매의 황건의 난을 시작으로 유비/관우/장비의 도원결의, 그리고 조조 수하로 인재가 모이는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나름 원작과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성검의 블랙스미스
인간의 욕심으로 비롯된 인간끼리의 전쟁, 금지된 힘을 소환하는 인간의 욕심, 반대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려는 인간의 노력을 묘사해나가는 환타지입니다. 미지의 힘을 매개로 인간의 모습과 개성을 갖게된 성검과, 이들이 과연 무엇을 위해 태어나게 되었는가라는 수수께끼, 그리고 악마의힘을 봉인하는 성검을 만들기 위한 주인공의 고난길이 주요 스토리일듯.

이제 1시즌이 끝났을 뿐이고, 앞으로 후속 시즌이 계속될테니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기대해보도록 하죠. 지금은, 좋은 작품이 될지, 용두사미가 될지, 조금 아슬아슬합니다 :P

지금은 예전 즐겁게 보았던 키디 그레이드의 사이드 스토리인 '키디 걸랜드', 그리고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는 '너에게 닿기를' 두편을 보고 있어요. 어찌보면 현실적/망상적이라는 양 극단을 달리는 이야기들인데, 그래서 기분에 따라 골라 보게 되는듯. 한동안 재밌게 볼것 같습니다~


2010/01/13 13:17 2010/01/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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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의 업데이트 닭질을 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그새 또 v1.8.1로 업데이트했습니다.
뭐, 딴건 아니고 힘든건 이미 v1.8 로 올릴때 다 했으니, 번거로울 일 없을거라는게 하나,
그리고 v1.8에서 일주일간 방문자 정보가 뜨질 않아 이상했는데, 마침 업데이트 내용에 들어가 있어서 고칠겸 해서 작업했답니다.

업뎃시간은 5분정도? 지난번 알게된 FileZilla 덕분에 업데이트 파일 받아서 풀고 바로 업로드하는 시간이 훨씬 단축되었네요. DB체크와 교정, 정리는 단숨에 끝났구요.
시험삼아 어드민 스킨도 바꿔봤는데, 나름 깔끔하고 맘에들어 계속 쓰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편리한 기능 많이 추가되길 :)


2010/01/13 11:46 2010/01/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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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vs 에이리언

2010/01/03 11:40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번 봐야지 하다가 연휴에 시간난 김에 돌려봤습니다. 예상과는 다른 내용이라 조금 당혹. 원래 제목만 듣고 예상하기로는, 인간을 놀래키던 몬스터가 에이리언과 만나 싸우다가 화해하고 인간과 함께 잘 살았단다 하는 동화스러운 이야기려니 하고 있었는데, 막상 보니 팀 버튼의 화성침공이 연상되는 그런 스토리더군요. 약간은 코믹하고 멍청한 외계인을 몬스터가 격퇴하는 이야기라니.

그렇지만 닥터로치, 젤리몬스터, 미싱링크, 특히 인섹토사우러스(만세 ^^)는 참 맘에 들었습니다. 양키스러운 코믹함이 덧붙여진 몬스터라고나 할까요? 각자 개성이 톡톡 튀어나오는 말투와 행동이 작품 내내 묻어나 즐겁더군요. 다만 아쉬운건 수잔.. 원래 몬스터도 아닌데, 너무 빨리 상황을 받아들이고 몬스터 대열에 합류해버리는게 왠지 위화감이 팍팍 묻어나는게.. 며칠 안된거 같은데 인간이길 너무 쉽게 포기하는것 같아 -_-;;;

어쨌거나, 외계인은 격퇴했고, 몬스터들은 특수부대로 남아 지구를 지킵니다. 왠지 모자라는 감이 있지만 그냥 재밌게 봤네요.
2010/01/03 11:40 2010/01/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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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해가 밝았습니다.
방문해주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일 가득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한동안 블로그가 먹통 상태였는데, 그 진상을 밝히자면..

1.
31일 오전 텍스트큐브 사이트에 1.8 버전 업데이트가 뜬걸 보고 업뎃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플러그인은 다 해제해놓았는데, 백업을 깜빡하고 안했네요.

이것이 불행의 시작..

2.
호스팅업체의 공지사항에서 PHP v5.2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보긴 했습니다.
하지만, 호스팅업체에서 제공하는 정보에서는 PHP 버전이 확인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고객센터를 뒤져봤죠.

고객센터 QnA 게시판에서 읽어보니, 누군가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
'고객님은 PHP v5.x를 지원하는 서버에 들어가 있다'
는 말을 보고, 나도 그렇겠지 싶어서 그냥 업뎃을 강행했습니다.

결과는... 흑 T_T.

3.
고객센터에 질문을 올렸습니다. PHP v5.2 아니냐구요.
답변이 왔는데, 호스팅 방식을 바꾼 후, 따로 PHPv 5.x  전환신청을 해야한다더군요.
우선 하라는대로 호스팅 방식 변경신청을 했습니다.
1월 1일 00시에 방식이 새걸로 전환된답니다.
(이 시점에서 새해를 맞으며 보신각 종소리를 듣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4.
다음날 설정된걸 보니 여전히 에러. 당연하겠죠, 따로 PHP v5.x 전환신청을 해야한다고 했으니..
그래서인지 호스팅 방식에 대한 설정이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현재상태는 EUC-KR + PHP4.0

그래서 UTF-8 + PHP5 전환신청을 하려고 했더니, 세상에.. DB와 데이터가 다 날아간답니다.
이런, 에러 안나던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백업해놓은게 5월인데.. 8개월간의 데이터는 어쩌라구.
(이 망연자실한 시점에서 본가 가서 인사드리고 아침먹고, 처가 가서 인사드리고 저녁 먹고...)

5.
귀가 후 가만 생각하니,
호스팅업체에 데이터복구 신청을 하면 제대로 돌던 상태로 돌아갈수 있을테고,
그러면 처음에 안해놨던 백업도 다시 할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복구신청페이지에 들어갔더니
호스팅방식 전환으로 데이터백업본이 초기화되었다네요 -_-
고로 호스팅업체에 복구신청하는건 불가능 -_-;;;

6.
그래서 최후의 방법으로 수동 DB 백업 + 수동 데이터 백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PHP만 제대로 돌면 에러나던거 다 괜찮겠지 싶어서 말이죠.
MySQL에 접속해서, data export로 SQL 파일 다운로드. 이걸로 DB 백업.
FTP로 저장된 데이터 모두 다운로드. 이걸로 데이터 백업.

그리고 마침내 UTF-8 + PHP5 전환신청했어요. 데이터와 DB 다 예상했던대로 싹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DB 및 FTP 비번도 8자리 이상으로 변경해야되더군요.

7.
텅텅 빈 사이트에 접속해서, MySQL Import로 DB 복구를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에러가 나네요?
이것저것 클릭하다보니 내 아이디가 보입니다.
아이디를 클릭하니, 전환되는 화면에 또 Import가 있군요. 여기였나봅니다. DB 복구 완료!
(호환성만 MySQL 4.0으로 지정)

그리고 FTP로 데이터 복구
이때부터 호스팅업체에서 추천하는 FileZilla란 프로그램 써봤는데 정말 좋더군요.
괜히 지금까지 TotalCommander 내장 FTP 썼어요.
맨날 에러나서 업뎃할때마다 고생했었는데 왜 그랬나 싶을정도..

마침내 데이터 업로드를 완료하고 사이트 접속!
하지만 뜨는건  DB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에러메시지가! (눈앞이 캄캄 -_-)

8.
한참 멍하니 있다보니 문득 DB 암호가 바뀌었다는 생각이 나네요.
근데 암호 바뀐걸 어떻게 세팅해야 하나 고민고민하는데,
호스팅업체 FAQ를 찾아보니 텍스트큐브의 config.php 파일에 암호가 저장되어 있더군요.
그러고보니 기억이 떠오르는것 같기도..

당장 암호변경하고 재실행했습니다.
업뎃 성공! ( ^^)//

9.
후속작업으로,
스킨 원래걸로 바꾸고,
ATOM이 카테고리마다 나오던거 안나오게 설정 좀 조정하고,
데이터 교정하고, 이번엔 잊지않고 백업하고...

한숨이 절로... 살았습니다.
잘 돌아가는거 보니 정말 다행이다 싶더군요. 데이터 날리는줄 알았어요 ^^;

어쨌든간에, 새해를 사이트 복구하면서 열었습니다.
이걸 액땜으로 앞으로는 좋은일 가득하길 바래요!!!

덧, 아이폰 개통했습니다 :)
2010/01/01 21:39 2010/01/0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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