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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2010/02/16 23:50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3D 화제작, 아바타를 드디어 보았습니다. 정말 맘먹고 가지 않으면 극장에 가기 힘든 몸이 되어버렸.. 마지막으로 극장에 가본게 작년 9월 국가대표 보러간거였으니 할말 다 한거죠, 흑흑.

사실 평일이라 슬슬 예매하고 가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메가박스 코엑스점은 평일 낮에도 자리가 없어! 뭐 이런 이상한 극장이 다있나 싶기도.. 그런데 가까운 CGV를 클릭하니 낮에는 텅텅. 편하게 다음날표를 예매하고 보러갔어요. 극장도 감지덕지인데 아이맥스까지 바라기는..

어쨌거나 영화 시작. 동면장치에서 깨어나는 '이게 3D다!' 라고 외치는듯한 화면을 지나면서 이야기가 본격 전개됩니다. 은근 3D인듯 아닌듯 별로 튀지 않게 슬렁슬렁 연출을 보여주시더니, 어느새 3D의 세계에 흠뻑 빠져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의 이야기를 쫓아가고 있더군요.

겉에서 관찰하는 것과 직접 그들 사이로 뛰어들어 경험하는 것과의 차이는 박사 팀과 군인+비즈 팀간의 갈등에서 확연히 나타납니다. 직접 아바타를 통해 그들과 접촉하고 그들과 동화되어가는 박사 팀은 행성에 숨겨진 비밀에 더욱 다가갈 수 있었던 반면에, 수천 광년 떨어진 곳까지 와서도 여전히 지구식의 사고에 빠져있는 군인과 장사꾼들은 그저 물질에만, 전투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직접 만나고, 이야기하고, 동물/식물과 접촉하고, 함께 뛰고 달리고 날아가는 장면은 제임스 카메룬 감독이 꿈꾸는 세상이 이런거구나 싶더군요. 지금껏 살아온 가치 때문에 계속 그렇게 살아가기보다는 직접 호흡하고 뛰고 달리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 새롭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것인지도요. 다리를 잃은 제이크가 토루크를 타고 날아다니는 토루크 막토가 되었듯..

환타지, SF, 그리고 전투와 액션까지, 블록버스터의 모든걸 한번에 보여준 멋진 작품 즐겁게 보았습니다. 그런데, 머리는 좀 아팠어요. 좀더 큰 화면에서 보면 좀 나으려나..

줄거리 링크: 소란님 블로그


2010/02/16 23:50 2010/02/1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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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에서는 무선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미쿸에서 5,6년 전에 사왔던 링크시스 무선공유기를 설치해 놨습니다. 미쿸인만큼 110V짜리 아답타가 달려왔지만, 예전에는 오래된 아파트라 잘 쓰고 있었다죠.

그런데 작년, 새로 지은 아파트로 이사했어요. 가보니 당연하게도 220V만 있습니다. 컴퓨터도 다시 설치하는데 아답타가 문제네요. 아버지는 노트북을 쓰니 무선랜은 필수. 그런데 다행히 컴퓨터용 스피커 세트와 아답타가 호환되더군요. 잭도 같은걸 쓰고, 전압도 같고 전류도 충분 (12V 2A 오오..) 노트북도 있으니 스피커 쓸일이 그리 있겠느냐 싶어 스피커는 설치를 안하고, 아답타를 공유기에 달아주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말, 동생님께서 스피커를 쓰고 싶으시다는군요. 항상 본가에 들를때만 기다리는것보다 컴퓨터 관련해서도 직접 실습을 해보는게 어떻겠느냐 싶어 직접 12V 아답타를 주문해보라고 했습니다. 제품 찾는게 그리 쉽지는 않은지라 대강 12V 1A 정도로 충분할거 같은 제품을 알려줬고 주문해서 왔다는데..

...이게 네비게이션용인데 아답타 잭을 엄청 작은걸 쓰네요...

결국 아답타는 본가에서 놀고 있고, 호환잭을 사러 용산을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링크시스 한국판매처에 들어가 220V 아답타를 주문했습니다. 찾아찾아가니 다행히 아답타를 팔더라구요. 이럴줄 알았음 진작 이쪽을 알려줄걸.

...근데 2월 4일 배송했다는데 한*택*에서 도대체가 출발을 안해요.

결국 *진*배에 전화해서 어찌된거냐 하니 3일이 지나서 연락이 오더군요. 박스가 파손되어 내용물이 상했답니다. 도대체 뭔짓을 했길래.. 그래서 새로 주문해서 배송해준다는데, 설 연휴라 연휴 지난 후에 배송이 된다는군요. orz...

...과연 본가의 스피커는 설치할수 있을까요?

To be continued...
2010/02/11 11:51 2010/02/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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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6 처제결혼

2010/02/07 06:23
전날부터 준비했던 초특급 처제결혼미션을 수행하고자 주말임에도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장인어른 모시고 미용실에 들렀다가 결혼식 장소인 영락교회로 이동해서 하객들에게 인사드리고 식은 시작하고 상당히 개방적이어서 깜짝 놀랐던 주례사 말씀 듣고 축가 듣고 신랑신부 퇴장하고 사진찍고 후다닥 식당 내려가 식사하고 정산하고 나니 정신이 들더군요. 신랑신부 행복하세요~

..라면 좋겠지만, 아직 순서가 남은것이, 추운 날씨에 고생할까 해서 신혼부부를 공항옆 하얏트리젠시까지 태워주기로. 신랑 친구 누군가는 호텔에 놀러오겠다고 했다는데 하얏트라고만 했다고.. 엉뚱하게 그랜드하얏트 가서 헤메일 신랑친구를 위해 묵념..

어쨌든 간만에 인천까지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몰고 다녀왔습니다. 이로써 마나님 자매 모두 유부녀 대열에 합류. 그래도 아직 얼떨떨해서 뭐가 달라졌는지 모르는거 같네요. ㅎㅎ 한달쯤 지나면 실감하려나요?

신혼부부에게는 미안하지만, 태워준 은덕도 있으니 저녁식사를 맛나게 대접받았습니다. 식당은 8(eight)이라고 해서 호텔에 딱 하나 있는데 여덟개의 코너가 있는 독특한 구조이더군요. 나중에 기회 되면 부페식으로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찬찬히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메뉴식으로 주문을 했네요.

설 연휴까지 해서 2주나 되는 시간을 편하게 쉬고 올 두사람이 부럽습니다. 어쨌든, 보내고 나니 시원하네요. 그동안 와이프가 시달린게 얼마야.. 이젠 부부 둘이서 잘해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주위 사람들은 둘이 사는거 재밌게 보며 가끔 필요할때 손이나 빌려주기로 하죠 :)

2010/02/07 06:23 2010/02/0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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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10시 야근 찍고 퇴근한 저녁, 수요일 밤인데도 차가 꽤 많더군요. 테헤란로도 그렇고, 언주로도 그렇고.. 갑자기 추워져서 너도나도 차를 끌고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역시나 야근한 마나님을 태우고 집에 들어왔어요. 10시 넘은 시간에 이렇게 시간이 걸려보기는 간만이네요.

늦은 시간이지만 다음날 아침을 위해 잠시 편의점에 들려 우유를 사왔습니다. 그리고 배송된 책을 찾아왔어요. 노다메 22권과 마리미테 30권, 그리고 하인라인의 프라이데이 - 아무래도 하인라인 전집을 책장에 만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_-;

어쨌든, 마지막 권이란 기대에 노다메를 들고 보는데, 뒷장을 보니 왠지 분위기가.. 최종권다운 포스가 전혀 없는겁니다. (뭔가 해피해피포스같은게 느껴져야 하는데..) 마나님도 빠른속도로 주욱~ 보시더니 '뭐야 이게' 하시는게.. 음냐, 알고보니 23권이 최종권이더군요. 아직 몇달 기다려야 하네요.

그래도, 노다메가 데뷰연주를 가졌다는데 만족. 관객들의 포스가 거의.. 스바루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거의 마지막에 가까와서야 노다메가 주인공으로서의 포스를 팡팡 뿜어내는 것 같습니다.

아쉬움을 남기고 23권을 기다려야겠네요. 아, 감질나.
2010/02/04 16:27 2010/02/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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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형만의 커피스쿨

2010/02/01 18:45
허형만의 커피스쿨허형만의 커피스쿨 - 6점
허형만 지음/팜파스
허형만의 커피집에서는 오래 전부터 커피스쿨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가물가물하지만 2002~3년경에 커피집을 다니면서 초급반과 중급반 강의를 들었던거 같아요. 단순히 여러가지 커피를 맛보는 정도가 아니라, 드립과 에스프레소, 각종 베리에이션, 원두별 비교, 로스팅, 커피 만드는 기구 등을 골고루 직접 혹은 견학하면서 볼 수 있었어요. 그 이후로 더 잘 아는만큼 산지별로, 취향별로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참 지난 시점에서 갑자기 책이 한권 튀어나왔습니다. 언제 준비하셨는지도 모르게 커피집다운 표지와 구성, 그리고 커피강의 내용으로 빼곡히 채워진 책이네요. 사실 책만 본다면 중요한 내용의 일부만 알 수 있을거 같다는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한번 직접 그 과정을 체험해보고 실습해본 사람이라면 참고서처럼 옆에 놓고 가볍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볼 수 있는 자료가 될것 같아요. 가능하면 한번 보고, 직접 해보고, 그리고 다시 참고하는 그런 자료로 널리 쓰이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오랜 노하우가 잘 정리된 그런 책입니다.
http://philian.net2010-02-03T09:45:110.3610
2010/02/01 18:45 2010/02/0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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