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

Posted on 2010/08/24 19:37
Filed Under 문화생활/독서

정의란 무엇인가정의란 무엇인가 - 10점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김영사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에 대한 강의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벤담의 공리주의, 칸트의 이성철학,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을 바탕으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사건들을 비교하여 어떤 이론이 가장 정의를 판단하는데 기준이 될 수 있는지를 차근차근 논리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멋진 강의가 담겨 있어요.

어떤 사회적/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 사람들의 입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개인의 자유를 주장하는 부류와 정부/사회의 역할을 주장하는 부류이죠. 다르게 말하면 자유선호, 평등선호 (혹은 보수우파진영, 진보좌파진영이라 할수 있을지도요). 이들이 주장하는 이론은 대부분이 앞에 말한 공리주의와 이성철학, 목적론으로부터 이어진 이론을 참조하고 있어요.

샌델 교수는 이러한 이론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짚어나가고, 여기에 대리출산, 우대정책, 소수자보호, 동성혼 등 사회적 이슈를 맞물려 독자를 한번 더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정부의 중립성에 대한 사회적 믿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경제/사회적인 자유와 공동체의 선을 떼어놓고는 사회적 정의를 판단할 수 없다는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죠. 동감하게 되는 결론이었습니다.

여태껏 따로 떼어놓고 생각해왔던 각각의 믿음이 하나로 모아질 때 발생하는 모순을 하나하나 비교해서 어떤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을 생각해본다는 점에서 참 좋은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단순히 작자의 의견을 듣고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나도 한번 더 생각해보고 과연 그런지 되새겨본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네요. 생각하는 훈련을 위해서는 최고의 교재가 아닐까 하네요.

링크: '정의란 무엇인가' - 정의를 탐구하는 것이 정의 by indizio님

http://philian.net2010-08-24T10:37:370.31010
2010/08/24 19:37 2010/08/24 19:37

토이스토리3

Posted on 2010/08/21 17:04
Filed Under 문화생활/애니&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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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1편이 95년, 2편이 99년에 개봉했더군요. 어느새 15년이 훌쩍 간 만큼 장난감들의 주인 앤디도 훌쩍 자라서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앤디가 대학생이란 말에 보통 드라마의 '3년 후' 이런식의 Time Leap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실제 지난 시간이었다니, 흑흑.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가버린걸까요 ㅠㅠ

지난 세월만큼이나 상자에서 나오기 힘들어진 장난감들 - 우디, 버즈, 그리고 기타 장난감들은 앤디의 대학진학과 함께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다락방이냐, 아니면 기증이냐. 앤디는 장난감들을 다락에 두려 하지만, 예상치못한 사태로 인해 이들은 서니데일 어린이집으로 가게 되죠. 하지만 그곳에는 숨겨진 음모가..

우디와 버즈, 제시, 슬링키 독, 렉스, Mr.&Mrs.포테이토 등등 모두가 멋진 유머를 보여줍니다. 특히나 또띠야는 최고였.. 아, 그리고 바비&켄도 정말 재밌었네요. 켄의 첫 등장 씬에는 정말 배꼽을 잡았다능. 정말 멋진 캐릭터들을 어떻게 이렇게 배치할수 있는걸까요.. 헌데 토토로는 좀 뜬금없어서.. 왜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_-;

아이들의 성장, 그리고 어릴적 많은 정을 주었던 - 비록 그것이 장난감일지라도 - 대상과의 이별이란 쉬운게 아닙니다. 픽사는 이런 '특별하지만 모두가 한두번은 느꼈을' 경험을 토이스토리의 장난감들에게 투영해 다시 보여주네요. 알면서도 보다보면 훌쩍 하게 되는 그런 이야기. 역시 픽사는 최고입니다.

덧, 옆자리의 아이들도 두시간 내내 조용하게 집중해서 보더군요. 아, 토이스토리의 흡입력이란 대단합니다 :)



2010/08/21 17:04 2010/08/21 17:04

에반게리온 序, 破, 그리고 K-On!

Posted on 2010/08/20 09:45
Filed Under 문화생활/애니&만화

1.에반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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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극장에서 상영할 때 보지는 못했지만, 나름 에반게리온 세대인지라 그냥 넘길 수 없더군요. 그래서 서(序) 1.11판과 파(破) 2.22판을 찾아보게 되었네요. 서(序)는 TV판의 요약이란 느낌이 강합니다. 예전에 보았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각 장면을 조금 보정하고 중간중간 없던 장면을 삽입해서 지루하다는 느낌은 들진 않더군요. 10년만에 보는거라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

하지만 파(破)는, 역시 심장을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에반게리온의 힘을 다시 느끼게 해줍니다. '함께'와 '홀로' 사이에서 고민하는 아스카의 고뇌, '함께 있던 사람'을 잃은 신지의 분노, 그리고 '함께 있는 기쁨'을 알아가는 레이의 마음이 예전보다 더욱 배어나오는 이야기에 어느덧 빠져들 수밖에 없더군요.

다음 편 'Q'는 언제쯤 개봉할지.. 드디어 카오루의 등장이 이루어질듯. 기대됩니다.

2.케이온(K-On!)
여기저기에서 많이 이야기가 들리고, 2기도 한참동안 인기리에 방영중인것 같아 1기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의이로 일주일도 안되어 전편을 다 볼 정도로 몰입감있고 즐거운 이야기라 놀랐어요. 별로 취향이 아니라 생각했던 학원물인데다가 잘 모르는 교내 락밴드 이야기인지라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이렇게 캐릭터들이 귀여울수가! 원래 민폐캐릭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주인공 유이의 어벙함은 오히려 민폐가 아니라 즐거움으로 다가오더라구요. 후후.

덕분에 2기도 기대치가 한참 올라갔습니다. 과연 이들은 염원하던 무도관 공연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두근두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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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0 09:45 2010/08/20 09:45

2012

Posted on 2010/08/05 19:50
Filed Under 문화생활/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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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참 지난 영화지만, 그래도 이렇게 더울때 보니 시원한 그런 영화네요. 역시 재난영화는 한여름에 봐야 맛인가봅니다. 3일간의 입원생활을 마치고 퇴원 후 집에서 일주일간 구르면서 봤는데, 덕분에 더운 낮시간을 잘 보냈네요.

보통 재난영화가 한참동안을 뜸들이며 사건의 전조와 주인공 혼자서만 설득하느라 애쓰는 동안 영화 반이 흘러가는데 비해, 2012는 순식간에 - 그것도 미리 대비하고 있는데 훨씬 빨리 일이 닥쳐버립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애들과 엑스와이프까지 데리고 안전한 노아의 방주(?)를 찾아 해일과 화산폭발, 비상착륙까지 하면서 전 지구 규모적인 탈출에 나서죠. 그래서 여기에는 해일과 화산, 조난 등 온갖 종류의 풍경이 널찍~하게 펼쳐집니다. 보고있으니 꽤나 시원하더군요.

간만에 본 존 쿠삭의 모습이 반가왔고, 여름에 보는 재난영화의 맛을 실감한 한 편이었습니다. 작품성과 스토리야 저리 미뤄놓는다면 나름 시원한 영화, 재난미래판 노아의 방주, 볼만했네요.
2010/08/05 19:50 2010/08/05 19:50

세실 비튼 - 세기의 아름다움 展

Posted on 2010/07/24 22:07
Filed Under 문화생활/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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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미루다가 마지막날에야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오드리 헵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마릴린 먼로, 마를린 디트리히, 그레타 가르보, 그리고 비비안 리. 여섯 명의 세기의 여배우의 사진을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긴 사진이 소박한 규모의 전시관에 나열되어 있더군요.

얼마 전 마이페어레이디를 TV에서 본터라 오드리 헵번의 사진이 더 눈에 띄었습니다. 독특한 모자와 의상 장식, 그리고 풍성한 소품. 하나하나의 배치가 인물을 더욱 살려주는 모습이 참 멋지더군요. 사진뿐만 아니라 영화 자체의 배경 디자인까지 담당했다는 설명을 보고서야 영화 화면이 이 작가의 작품이기도 하다는 것에 놀라기도 했네요.

멋진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잠시 시간내어 둘러보기에 딱 맞는 전시였네요 :)

링크: 세실 비튼 - 세기의 아름다움 展
2010/07/24 22:07 2010/07/24 22:07

성계의 문장

Posted on 2010/07/22 15:03
Filed Under 문화생활/독서

성계의 문장 1성계의 문장 1 - 8점
모리오카 히로유키 외 지음, 김영종 옮김/대원씨아이(단행본)
모리오카 히로유키의 고전SF입니다. 99년에 이미 애니화되어 공전의 히트를 친 기억이 있는데, 이제야 정식으로 출간되었네요. 옛 기억을 더듬으며 읽어가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벌써 10년이라니, 참 신기하네요.

먼 미래, 인류는 외계로 나가 별을 개척하고 정착하면서 세계를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첫 배경은 하이드 성계 - 행성개조를 마치고 조금씩 주위 성계를 탐사하려는 시기, '아브에 의한 인류 제국'의 침략을 받게 됩니다. 아브는 푸른 머리의 인류로, 지상이 아닌 우주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종족, 여러 성계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은 허용하지만, 이들이 우주로 나가는 것은 불허하는 독특한 지배자였습니다.

이들에게 항복한 성계 장관은 아브의 귀족으로 위촉되고, 그 아들 진트가 하이드 성계를 떠나 유학 중 아브의 왕녀 라피르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둘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은하를 무대로 한 전쟁과 모험, 사랑이 이야기를 만들어가죠.

'나의 사랑하는 전하' 라피르와 진트의 첫 만남에 관한 이야기, 성계의 문장입니다. 우주보다는 지상에서의 고생담이지만, 시리즈의 첫 테이프를 담담하게 잘 묘사한 작품이에요. 예전 어딘가 애니메이션을 보관해 두었을텐데 한번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계의 단장과 성계의 전기도 빨리 번역되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http://philian.net2010-07-28T06:03:410.3810
2010/07/22 15:03 2010/07/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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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MS IGLOO

Posted on 2010/07/14 11:23
Filed Under 문화생활/애니&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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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쟁비록, 묵시록, 중력전선이란 부제로 2004년과 2009년에 걸쳐 각 3부작씩 총 9부가 제작된 건담 관련 OVA입니다. 1년전쟁 기간인 0079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1년전쟁비록과 묵시록은 지온측, 중력전선은 연방군을 그리고 있죠. 건담의 주요 메카닉인 자크나 건담 외에 변방에서 잊혀져간 인물이나 무기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며 묘사하는 독특한 작품입니다.

지온편에서는 우주에 건설되는 대형포대, 지상용으로 제작된 건자크(?!), 우주로 쏘아올리는 전함을 저격하기 위해 제작된 앗카이, 자크와의 제식경쟁에서 패배한 기체, 연방의 볼에 대항하기 위해 급조한 모빌아머, 전쟁 후반 짜맞추기로 등장한 대형 모빌아머 등등 독특한 기체가 기술사관의 눈을 통해 각각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합니다.

2기 연방편에서는 주로 지구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죠. 전쟁 초반 자크라는 MS를 제거하기 위한 노력들 - 대MS병, 61식 탱크, 그리고 지상용 건탱크까지. 하지만 여기서는 지온편의 기술사관처럼 동일한 관점이 없고, 불명확한 '사신'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전쟁의 저주라는 느낌이 더 많이 들어 뒷맛이 개운하질 않습니다. 하지만 독특한 설정이란 데는 동감하지요.

어쨌든, 1년전쟁을 다룬 G건담을 본 사람이라면 나름대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요즘 발매되고 있는 건담 오리진 시리즈를 보고 있어서인지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2기가 추가로 제작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여기까지 감상을 올립니다 :)


2010/07/14 11:23 2010/07/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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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1

Posted on 2010/07/11 16:59
Filed Under 문화생활/독서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1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1 - 6점
오주석 지음/솔출판사
예전부터 서양화는 이런저런 경로를 거쳐 많이 접할 수 있었지만, 한국화는 그럴 기회가 없었습니다. 고흐, 마네, 모네, 르느와르, 로댕 등은 바로바로 작품이 떠오르지만 우리 화가는 김홍도, 신윤복 정도랄까요? 그런 중 마나님의 추천으로 우리나라의 나름 '명작'들을 소개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점 한점 그림을 보면서 느낀 점은 감상법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이었네요. 다시점 화법, 시선의 방향(우상→좌하), 시/서/화의 조화 등 말로만 듣던 것을 각각의 작품을 보면서 생각하고 느껴보니 그림을 새롭게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몇몇 그림에 얽힌 몰랐던 사실도 알 수 있었구요.

그림으로 보면 역시 고사관수도와 몽유도원도, 세한도가 좋았고, 윤두서 자화상과 인왕제색도가 원래 그려진 상태에서 달라졌다는 사실이 참 신기했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많이 알려져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다는 느낌이네요.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2권 혹은 한국의 미 특강도 언제 한번 봐야겠다 생각중입니다. 작자이신 오주석 님이 2005년 백혈병으로 돌아가셨다는데, 책이 계속 꽂혀있었는데도 잘 몰랐다는게 죄송하네요.
http://philian.net2010-07-12T07:59:390.3610
2010/07/11 16:59 2010/07/11 16:59

서울시향 명 협주곡 시리즈 II

Posted on 2010/07/09 23:11
Filed Under 문화생활/공연&전시

Gisele Ben-Dor, conductor
Nino Gvetadze, piano

Dvorak, Scherzo capriccioso
Chopin, Piano Concerto No.2
Schumann, Introduction and Allegro appasionato
Mendelssohn, Symphony No.4 "Italian"

무려 진급교육과 연주회 관계로 공사다망하신 중에도 배려해주신 동생님 덕분으로 좋은 공연 다녀왔습니다. 무려 서울시향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R석! 지휘자님의 얼굴과 손짓, 첼로 주자가 활로 어느 현을 긁는지까지 보일 정도로 좋은 자리였네요.

명 협주곡 시리즈란 제목답게 멋진 곡으로 이루어진 연주회였습니다. 전체적으로는 현과 목관이 중심이 된 곡이 많았고, 그 가운데 피아니스트 니노 그베타체의 감성적이고 세심한 연주가 돋보였네요. 여성 지휘자인 지젤 벤도르 님은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남미보다는 오히려 게르만적인 느낌이 드는 굳건한 지휘를 선보여 주셨습니다.

드보르작의 스케르초는 하프와 금관이 모두 사용되는 독특한 구성의 재밌는 곡이었고, 니노 양이 연주한 쇼팽 피협 2번은 왠지 비장하면서게 흐르는 듯한 강물같은 연주였다고나 할까요? 젊은 날의 쇼팽의 여러 가지 특징 - 장중함, 로맨스, 향수 등을 보여주어 재밌었네요.

인터미션 후 이어진 슈만의 곡은 피아노 협주곡인줄 몰랐습니다. 제목만 보고서는 그냥 오케스트라 곡이라고만 생각을.. 바로 전에 니노 양에게 열심히 박수친게 민망하달까요. 쇼팽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이어진 멘델스존의 이탈리아 교향곡. 1악장을 듣는 순간 아, 이거였구나 싶은 그런 곡입니다. 가볍고 즐겁게 시작해서 여러 악장이 이어지면서 힘들지 않고 이탈리아의 여러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재밌는 연주였어요. 좋아하는 곡 목록에 넣어도 좋을 정도.. 좋은 연주를 한번 찾아보고 소장하고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여름날 시원하고 즐겁게 듣고 활기를 찾을 수 있는 선곡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악장님과 오보에, 플룻 주자가 상당히 맘에 들었어요. 공연 전후의 음악 분수도 참 좋았다능. 티켓 수령하는데 약간 트러블이 있긴 했지만, 공연도 제시간에 들어가서 잘 보고 만족도도 높았네요. 즐거웠습니다 :)

2010/07/09 23:11 2010/07/09 23:11

클론워즈 시즌2, 엔젤비츠, 바케모노가타리, 연희무쌍 소녀대란

Posted on 2010/07/06 15:05
Filed Under 문화생활/애니&만화

한동안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군요. 볼만한 것도 있었고 별로인 것도 있어 그냥 넘기다보니 여러 개가 되어버렸다능. 모인 김에 감상 한두줄 써보려구요.

1.클론워즈 시즌2
시즌1에서 주역이었던 아소카 타노에서 조금 더 스토리 중심으로 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 현상금 사냥꾼과 공화국군간의 전투, 그리고 그리버스 장군 등 반군 세력의 모습이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전체적인 에피소드의 통일감보다는 옴니버스식으로 나열되는 느낌이네요. 마지막에 등장하는 보바 펫의 모습이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주는데, 과연 카툰네트웍스가 3기 제작에 들어갈지 모르겠군요 ^^;;;

2.엔젤비츠
나름 가장 재미있었던 작품. 무언가 모를 한을 품고 죽은 남녀 학생들이 눈을 뜬 곳은 어떤 학교 - 자신을 자각하게 된 학생들과 이들을 응징하고자 하는 천사와의 대결 - 오토나시 유즈루가 그 사이에서 눈을 뜨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한참 인기를 모았던 스즈미야 하루히 풍의 캐릭터인 유릿페, 적이지만 무언가 비밀을 품고 있는듯한 소녀 카나데와의 스토리가 화려한 영상과 멋들어진 음악, 화끈한 전투(?!)와 함께 펼쳐집니다. 짧은 편수(13편)에도 불구하고 꽤나 완성도있는 이야기를 보여주어 마음에 드네요.

3.바케모노가타리(化物語)
모노가타리(物語)란 제목답게 주인공 아라라기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괴이(요괴)들과 이 괴이에 관련된 인물들과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이야기입니다. 아라라기는 시노부라는 소녀 흡혈귀에게 감염되었다가 인간으로 돌아온 학생. 덕분에 남들보다 빠른 치유능력이라는 부작용(?)을 갖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 주위에서 무게를 빼앗긴 센조가하라 히타기, 길을 잃고 헤매는 하치쿠지 마요이, 한쪽 팔이 원숭이팔로 변한 칸바루 스루가, 뱀에게 온몸을 감겨 조임을 당하는 센고쿠 나데코, 그리고 고양이에 씌인 우등생 하네카와 츠바사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나름 집중감이 떨어지기 쉬운 스토리임에도 연관성을 잘 가져간 연출이 돋보이고, 이와 함께 실사와 타이포 등을 애니메이션과 섞어 사용한 신선한 시도도 좋았습니다. 맘에 들었던 캐릭터인 나데코가 별로 등장하지 않은게 아쉽네요. 아라라기 본인의 이야기도 나중에 다시 나온다면 재밌을거 같은데.. 기대해보죠 :)

4.연희무쌍 소녀대란
도원결의에서 끝나버린 전편에 이어서, 황건의 난과 장양의 부패, 그리고 군웅들의 결집과 낙양 탈환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코믹인 만큼 주요 캐릭터들이 죽거나 하지 않고 나름 변형된 이야기라 즐겁게 볼 수 있었네요.

당분간은 다시 독서 모드로 전환할듯 합니다. 볼만한 작품이 나올 때까지 잠시 동영상 감상기는 쉬게 될듯. 더운 여름날 건강 잘 챙기세요~

2010/07/06 15:05 2010/07/06 15:05

테메레르 5-독수리의 승리

Posted on 2010/06/24 16:22
Filed Under 문화생활/독서

테메레르 5 - 독수리의 승리테메레르 5 - 독수리의 승리 - 6점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노블마인
...마지막 권인줄 알았는데...아직 완결이 아니군요.

프랑스에 귀중한 드래곤 전염병 치료제를 전해준 이후 로렌스 대령은 배신자로 낙인찍혀 죄수 신세가 됩니다. 테메레르는 따로 떨어져 사육장에 갇히구요. 하지만 이 와중에 나폴레옹이 해협을 건너 영국으로 쳐들어오고 영국군은 점점 밀려 풍전등화의 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렌스는 영국을 구하기 위해, 테메레르는 로렌스와 동료 용의 권리를 위해 싸움에 다시 나서게 되죠.

화려하기보다는 처참하게 바닥으로 떨어져 진흙탕에서 필사적으로 싸우는 느낌의 두 주인공들이 안스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만큼 치열하고 현실적(?)으로 전투를 묘사하고 있어 흥미진진하죠. 리엔이 이끄는 프랑스 공군의 전략과 로렌스+테메레르가 이끄는 영국 공군의 게릴라 전투가 전황을 어떻게 바꿔나가는지 보면 명예롭지는 않더라도 유효한 전술이란 어떤 것인지를 그대로 보여주네요.

6편은 이제야 출간될 모양입니다. 이번에는 호주로 건너가는 모양이에요. 이제 남은건 남북아메리카인가..^^ 번역되어 나오려면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하고, 원서를 보려고 해도 페이퍼백 나오려면 한참 걸릴것 같네요. 한번 이런저런 루트로 수배를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

Temeraire Book 6: Tongues of Serpents (will be released on July 13, 2010)
http://philian.net2010-07-05T07:22:290.3610
2010/06/24 16:22 2010/06/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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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는 봤니, 모건 부부

Posted on 2010/06/21 16:48
Filed Under 문화생활/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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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핀에어를 타고 가느라 영화를 많이 못봤네요. 기내에서는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좋은데, 대다수가 본 영화던지 좀 무거운 영화가 많더라구요. 그 가운데서 그나마 한번 볼까 싶어서 집어든 영화가 이 모건 부부 이야기입니다.

보다보니 출장 직전에 봤던 섹스 앤 더 시티 2에 나왔던 사라 제시카 파커가 주인공이군요. 영화 자체는 휴 그랜트 주연의 다른 영화가 그렇듯 로맨틱 코미디라서 그냥 여주인공이 캐리구나 그냥 그렇게만 생각하며 봤네요. 실제로도 영화는 그렇게 흘러가구요. 바람핀 남편과 별거중인 남녀가 어쩌다가 살인사건에 연루되어 증인보호프로그램으로 듣도보도못한 깡촌으로 가서 지내다보니 서로에 대한 마음을 돌아보고 다시 회복한다는 이야기. 뻔하지만 나름 볼만합니다 :)

나름 쿨한 시골마을의 보안관님과 사모님이 멋졌어요. 사실 그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살고 싶은게 희망입니다만, 아직 수양이 많이 부족한듯. 초짜라 그렇겠거니 하고 웬만한거 이해해주는 그런 성품이 세상 살기는 더 좋을텐데 말입니다.

어쨌든, 휴 그랜트의 여전한 능글능글 로맨스를 보고 싶으시다면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사라 제시카 파커는, 그냥 캐리가 시골에 놀러온 정도로만 기대를 접고 보세요 ^^


2010/06/21 16:48 2010/06/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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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 2

Posted on 2010/06/20 23:36
Filed Under 문화생활/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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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2년이 흘렀습니다. 캐리와 빅은 결혼했고, 미란다는 워킹맘으로, 샬롯은 애 둘을 키우는 주부로, 사만다는 성공한 싱글로 뉴욕에서의 삶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캐리의 결혼 후에도 사람사는게 다 그렇듯 새로운 고민거리/걱정거리가 생겨납니다. 결혼 후의 생활과 전의 생활을 비교하게 되고, 과연 어떤게 부부로서의 모습인가를 고민하는 캐리, 직장에서의 갈등 때문에 일을 그만두어야 하나 고민하는 미란다, 착한 엄마이고 싶은데 스트레스를 받는 샬롯, 그리고 나이때문에 고민하는 사만다가 다 고민중이죠.

이런 와중에 사만다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초청을 받아 화려한 여행을 가게 됩니다. 물론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 순백색 마이바흐 네 대와 전용 집사, 그리고 초 화려한 룸과 리조트가 제공되는 가운데 일어나는 사건들이 영화를 만들어 갑니다.

영화가 끝난 후 마나님과 나눈 첫 마디는 '결혼 후에 보니 공감이 간다'는 이야기였어요. 반대로 말하면 결혼 전에 이런 이야기를 보아도 공감도가 100% 되기는 힘들거라는 말 - 이런게 이번 영화가 덜 인기를 끌게 된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주인공들이 나이가 들었다는 것보다 생각의 차이가 원인이겠죠. 하지만 드라마와 전작의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꽤나 괜찮은 후속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합격점이지만 추천하라면.. 글쎄요, 개인차가 있을것 같네요.

2010/06/20 23:36 2010/06/20 23:36

단체야구관람

Posted on 2010/06/16 23:39
Filed Under 일상생활/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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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에서 단체로 야구관람을 갔습니다. 두산-LG전. 개인적으로 두산 팬인데 LG를 응원하라니 좀 야릇한 기분이었지만, 팔은 LG를, 눈으로는 두산을 응원하는게 가능하더군요. 연구소에서는 응원도구와 김밥, 치킨, 음료수를 제공하고, 외야석에서 응원단과 함께 경기를 즐겼습니다. 가끔 환호를 엉뚱한 시점에 해서 뻘쭘하기도 했지만..재밌었어요. 예, 두산이 LG를 10-6으로 꺾었습니다 :)

초반에는 LG박명환과 두산 임태훈이 둘다 불안불안해서 점수를 주고받고 하더니, 두산의 홈런포가 터지면서 점수가 죽죽 차이나더군요. 김현수 - 최준석 - 임재철 - 고영민까지. 아, 역시 두산의 타력은 무섭습니다. 임태훈-정대현-고창성으로 이어지는 투수진도 그럭저럭 괜찮았구요. 아직 불안해도 임태훈이 그나마 잘 막더군요. 중간계투 경험이 쌓여서 그런가.

점수가 많이나서 그런지 거의 10시가 넘어 끝났군요. 가끔 이렇게 소리지르는 시간도 괜찮네요. 야구장도 간만이라 즐거웠습니다. 두산 만세! :)

관련기사: 최준석 3G 연속포···두산 3연승 질주
2010/06/16 23:39 2010/06/16 23:39

드래곤 길들이기

Posted on 2010/06/12 11:35
Filed Under 문화생활/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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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먹고 용산 4Dflex를 예매해서 보고 왔습니다. 주말이라 자리가 안날줄 알았는데 의외로 꽤 있더군요.. 그것도 7시라는 황금시간대! 왜 그런가 했더니 월드컵 그리스전이었다능. 그래도 대강 재밌게 보고 나오면 전반전 한참 진행중이겠다 싶어서 질렀습니다.

영화는 재밌었어요. 히컵이라는 바이킹 소년이 드래곤의 습격이 빈번한 섬에서 살다가 우연히 사로잡은 나이트 퓨어리 종 드래곤 - 투슬리스와 만나게 되고, 서로를 이해해 가는 내용입니다. 그 과정에 보이는 투슬리스의 귀여운 모습이란! 아웅, 대박이에요 대박. 고양이가 날개달리고 좀 크면 딱 이럴듯 :)

줄거리도 나름 재밌지만, 4D인만큼 3D로 보는 화면에 바람과 물방울, 향기와 움직임 등의 효과가 재밌습니다. 특히나 드래곤의 비행장면, 배의 항해장면 등에서 느껴지는 움직임과 바람 등은 정말 기분 좋아요. 덥지도 않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거의 자연풍처럼 느껴질 정도.. 드래곤 길들이기에서 이런 바람을 느끼지 못했다면 정말 아쉬웠을듯.

다음달에는 슈렉이 4D로 개봉하는 모양입니다. 예전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봤던 것 이상의 효과로 만들어졌기를 바라며 기대기대중. 다음에도 용산으로 와야겠네요 :)

덧, 끝나고 나오니 한골, 귀가하는 길에 한골 더! 그리스전 이겼네요 ㅋㅋ
2010/06/12 11:35 2010/06/12 11:35

루나

Posted on 2010/06/09 20:49
Filed Under 문화생활/독서

루나루나 - 6점
줄리 앤 피터슨 지음, 정소연 옮김/궁리
한 소년의 성적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옆에서 바라보는 여동생의 눈을 통해 묘사한 '고민거리를 던져주는' 소설입니다. 주인공 리엄(루나)은 우등생이면서 나름 인기도 있는 남학생이지만, 그 내면에는 루나라는 여성적 자아를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이를 감추고 지내면서, 진정한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는 지속적인 답답함, 어쩌다 드러나버리는 여성적 모습에 대해 계속 스트레스를 받던 중 이 모든 것을 과감하게 드러내기로 결심합니다.

이러한 비밀을 옆에서 봐 오던 여동생 레이건의 '인정하고 싶은 마음'과 '자신의 일상을 지키고 싶은 마음'의 갈등도 또다른 이야기의 축이죠. 당사자의 갈등만이 아닌, 주변의 갈등 또한 묘사함으로써 조금 더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느낌입니다. '네가 그렇다면' 뿐만 아니라, '네 주위에 루나가 있다면' 이란 도전을 하는거죠.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목적성을 가진' 이야기는 조금 부담스러운듯 - 소설은 조금 머리를 쉴때 읽는 취향이라서요. 하지만 한번쯤 읽어보고 생각해볼만한 소설이라는 생각입니다.
http://philian.net2010-06-16T01:49:120.3610
2010/06/09 20:49 2010/06/09 20:49

박경철님의 다이어트 팁 2

Posted on 2010/06/09 14:12
Filed Under 일상생활/메모

1.다이어트의 원리
살이 찌는 원리는 기본적으로 잉여에너지의 축척. 섭취량이 과다하건 활동량이 적건 원인은 잉여 .적게먹고 운동량이 많은데 살이 찌는경우는 섭취물의 탄소분리 과정에서 효율성, 즉 대사능력의 차이 때문. 일종의 자동차 연비 이론과 같음..
소녀시대 식단 ㅡ인간유전정보는 각각의 이상적 바디발란스 기억. 이 수준까지의 다이어트는 투입/산출의 공식을 따르지만, 이 이상의 감량단계에서는 몸이 필사적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임. 즉 이상수준 이하로의 다이어트는 살인적 다이어트 필요
이상적이고 건강한 몸을 만든다는 사고가 중요 . 왜곡된 다이어트는 정신적 육체적인 부작용 초래 . 이 부작용은 장기적이고 치명적. 특히 호르몬과 신경계의 혼란은 심각. 성인의 경우 자기체중의 20 퍼센트 이상 감량은 장기적으로 수명단축

2.운동의 필요성
다이어트 초기 살이 빠지는것은 지방연소가 아닌 근육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 몸의 요구량 이하로 에너지가 공급되면 일차적으로 골격근의 근육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하여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생존반응 시작.
이것을 막기위해 단백질만 먹는다는 발상은 난센스. 근육분해와 증가는 영양소 섭취후 근육의 사용량에 달린것 . 근육이 단백질 이므로 단백질을 먹는다는 것은 무의미 . 핵심은 에너지소비목적이 아닌 근육감소를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사실
근육량은 워킹 하이퍼트로피/디스유즈 아트로피가 법칙. 즉 사용하는 근육은 증가하고 사용하지 않는 근육은 감소. 이때 식이는 근육운동을 위한 에너지 공급에 불과 . 무엇을 먹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님..

3.운동의 목적
다이어트시의 운동은 칼로리 소비목적 운동과 근육량을 늘리는 운동의 두가지 목적을 구분할 필요 . 조깅 걷기등 유산소운동은 에너지 소비 목적 , 과도한 식이조절시 유산소운동은 오히려 탈진 유발. 근력운동이 더 중요 .
여건상 유산소운동을 할수 없는 경우 식이조절비중 키우고, 그반대의 경우 식이조절의 엄격성을 완화 할 것. 반면 근력운동은 반드시 하되 특히 상체운동 중요 . 호흡근의 약화는 심부호흡을 감소시켜 폐기능과 산소포화도에 영향 .
등근육도 중요. 다이어트 후 요통의 원인. 추천 - 윗몸 일으키며 상체 비틀기, 팔굽혀펴기 ,가벼운 역기들기, 부하량을 늘린 자전거 천천히 타기 등 유용. 특히 자전거와 수영은 유산소 운동이면서도 필수 근력강화에 최선의 운동 .
엄격한 식이요법과 과도한 유산소운동은 활성산소 (oxygen free radical) 을 증가시켜 노화와 세포손상 유발 . 급격한 다이어트시 아파보이는 듯한 현상은 근유감소와 치부 지방질 감소, 그리고 활성산소 증가에 의한 피로반응 .

4.운동에 대한 생리학적 이해
운동과 병행은 필수. 다만 생리학적 이해가 필요, 인체에서 근육은 내장근과 골격근의 두종류. 내장근은 운동과 무관. 골격근은 운동량과 비례. 골격근의 다과는 중요치 않고 균형이 중요. 현대사회에서 골격근의 역할은 힘으로서의 가치 상실
골격근은 뼈(골격)의 균형에 필수. 골격이 철근이라면 골격근은 시멘트 역할. 철근만으로 건물을 지탱할수 없듯, 뼈만으로 인체는 유지될 수 없음. 골격근의 약화는 철근이 휘거나 부러지게 만듦. 인체의 대칭은 상하,좌우,전후대칭이 중요.
특정근육만 성장시 골격의 불균형 초래.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다이어트 초기에 골격근이 약화되면 허리가 아픈이유는 등과 골반의 골격근 약화가 원인. 특히 중요한것은 가슴부위의 근육. 심폐기능에 결정적.
기아사망의 원인은 폐렴. 이유는 늑골간의 근육약화와, 흉근 약화로 가슴을 충분히 펼수 없어서 폐활량이 감소하고, 분비물이 폐에 쌓이기 때문. 근육이 약화되면 횡경막(내장근)의 호흡기능 비중이 커짐. 경추손상환자의 경우 이에 해당.
때문에 다이어트시 주력해야하는 것은 가슴과 등 골반의 운동량을 늘리는 것. 골격근은 쓰는만큼 늘어나기 때문. 유산소운동만이 폐활량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중요한 오해. 유산소운동이 폐활량 증대를 가져오는 메커니즘은 폐 확장력의 증대.

5.운동과 폐&심장
유산소운동으로 폐의 유연성이 좋아져도, 흉강 자체가 확대되지 않으면 한계. 흉강이 크게 늘어나고 가슴의 용적이 커지는데는 상체 흉강근육의 증강이 필수. 팔굽혀 펴기는 좋은 운동. 등과 골반은 자전거가 좋음.
비만자의 경우 숨이차는 원인은 체지방의 증가가 원인, 과다하게 쌓인 지방으로 발달한 모세혈관에 일일이 혈액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심장의 펌프질이 과도하게 발생. 더불어 지방이 소모하는 산소량도 인체의 산소 요구량을 늘림
이경우 심장이 과도한 일을 함. 심장은 골격근이 아니지만 과도한 운동을 계속하면 심장벽이 두꺼워짐. 심벽이 두꺼워지면 골격밖의 외부근육과 달리 내부로도 두꺼워지고, 심장공간을 좁게 만듦. 심장의 용적은 감소, 필요한 혈액공급량은 증가
결국 심장은 더 빠른 펌프질을 함으로서 필요한 혈액량을 지방세포까지 전달. 그과정에서 심벽은 더 두꺼워짐. 이 경우 심장이 지쳐서 멈춰버리는 경우 발생. 비만자의 심장마비 원인은 심혈관의 지방덩어리가 많은 원인이지만, 이런 요인도 큼
결국 다이어트와 운동의 조화는 운동으로 지방을 연소하고, 근육은 보호하는 것으로 귀결, 특히 일반적 생각과 달리 근력운동이 에너지연소와 근육보호 양측면에서 상당히 효과적
유산소운동의 경우 달리기를 통해 폐활량이 크게 는것으로 착각하지만 상체 골격근 운동이 없을 경우 사실은 흉곽확장의 한계로 폐활량 증가는 한계, 그럼에도 지구력이 크게 증가하는것은 폐활량의 증가가 아닌 호흡법이 유산소운동에 적응된 탓.
근력운동은 균형이 필수, 비쥬얼이 목적이 아니라면 과도한 근력운동 무용, 따라서 왼손잡이는 우측, 오른손잡이는 좌측 근력운동 비중 늘리고, 등배운동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것, 편향된 근육증가는 골격의 부담.

6.식사
식물성음식은 열매가 탄수화물이라는 점을 리마인드. 즉 줄기는 활용을 못하므로 데친나물등은 배변량을 늘리고 다이어트에 유효, 곡물이나 열매의 경우 최대한 거친 상태로 섭취, 이를테면 현미. 영양학적 문제뿐 아니라 흡수율 차이가 큼
나물만 먹어도 살이찌는 이유는 나물에 들어간 참기름등이 원인, 이경우 밥을 같이 먹으면 나물도 상당한 칼로리 원, 현미의 경우 전현미가 좋지만, 어려울 경우 아침 한끼정도는 떡국 형태로 만들어 섭취하는 것 고려할 것,
추천식단. 아침 한끼는 현미떡국, 단 현미는 점성이 낮으므로 물이 끓고 난 후 마지막에 넣을 것, 이 경우 다이어트의 3대 적은 3w . 백설탕, 백밀가루, 소금이므로 간은 멸치국물에 김을 뿌려먹는정도가 적당.

2010/06/09 14:12 2010/06/09 14:12

박경철님의 다이어트 팁 1

Posted on 2010/06/09 14:07
Filed Under 일상생활/메모

뭐, 꼭 다이어트를 위해서라기보다도, 다이어트에 관해 떠도는 여러 이야기들을 과학적으로 해석해서 맞는거 틀리는걸 정리해보고, 이를 체계화해서 상식으로 알고 있자는 의미로...

간단히 말해서, 뭐가 좋은건지 알고 하자..는 말!

1.목표
다이어트는 식단이나 운동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의 문제라는 인식이 가장 중요하죠 .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성취감중에 가장 큰 성취감이 다이어트님데 ,공부나 일은 성과가 장기적이지만 다이어트는 즉각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
결국 과제부여와 성취동기가 가장 중요하단 뜻인데 , 처음 목표치 도달 후 요요의 원인은 성취동기의 약화가 원인이란 의미입니다 . 따라서 최초 목표치에 도달하면 그다음은 일정밴드에서 유지를 새로운 목표로 전환해야 하는거죠 .
처음 목표치에 다가갈때는 성취감이 크지만 유지시 성취감이 줄어드는 맹점을 극복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상하 1킬로의 좁은 밴드를 유지 목표치로 정하고 매일 그 범위에 들어가는걸 새로운 성취 동기로 삼아야 합니다

2.식이
식이의 대원칙 ㅡ 단백질과 지방은 탄수화물을 동시에 섭취하지 않을 경우 저장되지 않는다 .잉여 에너지의 저장은 탄수화물이 담당하므로 지방과 탄수화물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동시섭취하지 않으면 식사량은 무방하다.
  • 최악의 식사ㅡ 고기와 냉면, 올리브유 가득한 파스타 . 부침개와 밥 .
  • 차악의 식사 ㅡ 생선과 밥. 닭 국수 .
  • 무방한 식사 ㅡ 불갈비 10인분,후라이드 치킨,올리브유 열병, 닭가슴살 일킬로 .
  • 최선의 식사 ㅡ비가공 탄수화물과 데친 나물
주의사항 ㅡ 지방 섭취 후 최소 12시간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것이 중요.
ex.전날저녁 고기만 먹고 밥이나 냉면을 안먹었다면 (술도 마찬가지) 다음날 아침을 늦게 먹거나 미역국이나 북어국 두부국 정도 먹으면서 밥은 먹지 않을 것.

3.지방&단백질
애트킨스(황제) 다이어트 ㅡ 지방만 섭취 다른 영양소를 극단적으로 억제. 앞서 설명한 이론에 입각 .탄수화물없이는 남은 칼로리를 체내에 축척 할수 없는 원리 .
애트킨스법의 문제: 케톤체 과다 생성. 혈액의 극단적 산성화 . 홀몬 불균형 . 수용성 비타민결핍 ㅡ면역 저하 . 공격성 . 우울증 . 뇌의 가성 신경전달물질 증가 ...결국 애트킨스법은 전문가의 특수처방과 밀착관리 필요. 문자 그대로 회장님만 가능
근육을 키우려고 닭가슴살을 막는것은 난센스. 수박이 빈혈 치료제라는 생각과 동일 .닭가슴살은 지반없는 단백질이므로 최선의 다이어트식일 뿐 . 근육이 생기는것읔 이와 동시에 웨이트를 하기 때문이며 근육량의 증가는 지방이나 탄수화물도 가능

4.탄수화물&섬유질
탄수화물에 대한 오해 . 인간은 잡식이지만 셀룰로스를 분해 할수 없고 반추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소화가 불가능하므로 식물의 줄기나 잎을 에너지원으로 쓸수 없음 . 셀룰로스가 아닌 식물의 열매만 에너지 원으로 활용가능
반추동물은 위 소화 과정울 여러번거치며 저장된 식물의 줄기를 소화 . 이후 장내 박테리아가 발효시킴으로서 에너지원으로 이용 . 또 셀룰라제라는 효소가 장내점막에서 분비됨으로서 에너지원으로 이용. 코끼리가 풀만먹고도 덩치가 큰 이유.
설치류나 일부 초식동물의 경우 반추위가 없으면 분변을 재 섭취함으로서 이차 소화를 시키기도 함 . 결국 인간은 이 두가지가 모두 어려움 . 변을 다시 먹을수도 없고 그렇다고해도 셀룰로스 분해가 거의 미미 . 고로 식물은 과량섭취 가능
이 과정을 응용하면 변의 양을 늘리고 변비나 대장 건강을 위해 섬유질이 풍부한 식물 섭취는 에너지 없이 배를 부르게 하고 대장암과 변비등에 유용한 장 세척제 역할을 함 . 단 익혀서 먹울 경우 효과적 .
샐러드용 야채는 대개 부드러운 재질의 야채 . 이 경우 소화는 잘되지만 (변비에는 도움이 안됨) 에너지 원은 아님. 단 드레싱의 경우 카로리 원 . 반면 익힌 야채는 더 질겨지고 분해가 어려우므로 변의 양을 늘리거나 큰 포만감을 줌.
응용한다면 변비해소나 다이어트용으로 샐러드등을 먹는것은 배고픔 변늬 양 에너지 측면에서 비효율적 . 익힌 야채를 많이 먹는것이 정답 . 밥을 먹을 때 데친 야채 . 국 건더기 등을 많이 먹으면 상대적인 포만과 에너지 섭취에 유리.
방법중 하나 . 건더기가 충분한 국을 이용하면 최선. 이를테면 저녁식사로 미역국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무방 . 여기에 양지건 쇠고기건 듬뿍 넣고 먹어도 되므로 저녁식사를 미역국을(염분고려해서 건더기만) 배부르게 먹는것도 좋은 방법
추가응용 ㅡ 미역국 건더기로 한끼를 떼운다면 밥과 같이 먹을때 밥양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면 고기 대신 북어나 어패류를 넣고. 밥은 먹지 않는 경우라면 사태양지등을 아무리 많이 넣고 먹어도 무방 . 단 이경우에는 이후 과일등도 제한

5.정리
샐러드는 도움 안됨 . 익힌 야채가 최선. 지방과 단백질은 같이 먹어도 되지만 이경우 탄수화물은 금기. 과일도 과당이 있으므로 금기. 탄수화물은 반드시 단독섭취. 탄수화물이 최대의 적 .각종 다양한 국 건더기를 이용하되 국물금지
목표: 성인은 체중의 20퍼센트가 최종한계. 그 이상은 역효과 . 일차 15 프로 감량후 6개월 후 5프로. 정도 목표는 쉽게 가능 . 제 경우에는 99 킬로에서(^^) 두달반에 84로 이후 4개월간 고정중. 두달후 추가 5킬로 감량 후 종료예정입니다
샐러드가 변비에 좋다는 것은 중요한 오해 . 자연산 비타민 보급원일 뿐. 변비는 얼마나 분해되기 어려운 셀룰로스가 식단중에 많은가가 핵심 . 대장에 유용한 식이는 익힌야채 임 . 단 이경우 영양소 파괴로 야채 섭취의 영양학적 유용성은 급감
2010/06/09 14:07 2010/06/09 14:07

스팀보이

Posted on 2010/06/07 15:47
Filed Under 문화생활/애니&만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썸머워즈에 이어서, 한참동안 미뤄두었던 스팀보이를 드디어 봤습니다. 역시나 아이폰 덕분. 자리잡고 앉아서 보기 힘든 극장판이, 아이폰으로 보면 어쩌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때, 혹은 이동시간이 길어질 때 끄집어내서 보기가 딱이라서 그런거 같네요. 아아, 문명에 이기란 이런 것이구나^^

2005년에 선라이즈 제작으로 개봉한 스팀보이는 19세기 중반 산업혁명 당시의 영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스티븐슨과 쌍벽을 이루며 새로운 아이디어로 발명품을 선보이던 스팀 3대의 걸작 스팀볼을 두고 벌어지는 쟁탈전을 그리고 있죠. 과학은 인류를 위해서 쓰여만 한다는 조부 로이드, 과학의 힘을 선보여야 그 길을 향해 사람들이 따라온다는 부친 에디,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대영제국과 군수산업체 오하라 재단의 전쟁 사이에서 아들 레이가 자신이 갈 길을 정해 나가는 모습을 그립니다.

증기기관을 응용한 탱크와 잠수정, 중장갑보병과 공중병, 잠수병 등 아이디어를 시험하는 각종 장비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와 함께 영국 만국박람회의 크리스탈 팰리스와 타워 브릿지 등 산업혁명기 런던의 모습도 정겹구요 - 만화 '엠마' 덕분인듯 ^^ - 그렇지만 인물에 대한 묘사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미래소년 코난을 상당히 따라한것 같아요. 에디 스팀 박사는 딱 라나의 아버지 라오 박사와, 스티븐슨의 비서 데이브는 코난의 악역 레프카와 상당히 이미지가 겹치는군요.

영상과 음악, 설정은 상당히 멋있지만 스토리와 스토리를 둘러싼 철학적 깊이가 좀 아쉬운 작품입니다. 그렇지만 둔하고 구태의연하게만 느껴졌던 증기기관이 얼마나 멋지게 묘사될 수 있는지 궁금하신 분은 보면 후회하지 않으실듯.




2010/06/07 15:47 2010/06/07 15:47

유정아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

Posted on 2010/06/05 15:34
Filed Under 문화생활/독서

유정아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유정아의 서울대 말하기 강의 - 6점
유정아 지음/문학동네
방송인이자 교수인 유정아씨의 말하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말하기,듣기,읽기,쓰기 중에서 가장 덜 다뤄졌다가 최근에 와서야 관심을 받고 있는 말하기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여요.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당연한 '기본'이 지켜지지 않는 데 대해 한번 짚어봐야 할 내용들이 있습니다. 진심이 담겨 있어야 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무언가를 바꿀 수 있는 진정한 말하기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

며칠 전 서점에서 본 다른 책은 화법이라든지 자세, 제스추어 등 기술적인 면에 집중한 반면, 이 책은 오히려 '마음'에 대한 점을 주로 다룬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느낌상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나 하나 글로 정리해 보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느낌으로만 알던 것을 한번 글로 접하면 정리가 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말하기 생활을 할 수 있으니 말이죠. 서점 같은 곳에서 한번 읽어내려가면서 체크해 보시면 어떨까요?
http://philian.net2010-06-08T06:34:090.3610
2010/06/05 15:34 2010/06/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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