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왕의 혼혈왕자에게 조선은 없다 – ![]() 귀차 지음/제이트리미디어 |
고아면서 군대에 말뚝박고 열심히 성실하게 근무하던 군인인 주인공이 고려말 공민왕의 개혁정책이 벌어지는 시기로 뚝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즐거운 상상 이야기입니다. 역사상으로는 사산했던 공민왕의 아들에게 빙의해서 무사히 태어나는 바람에 공민왕을 무서워하면서도, 노국공주의 사랑을 받으면서 가족애라는것을 깨달아가고, 미래에서 가지고 있었던 각종 지식 (역덕이었던데다가 군대에서 각종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얻었다는 설정)을 활용하는 이야기가 메인이겠네요.
농업, 광업, 화학, 선박, 무기, 섬유 등등 다양한 개혁을 이루어내는 과정에 원나라의 내분을 막고 명나라의 발호도 방지하면서, 고려 말 출몰했던 왜구를 쓸어버리는것뿐만 아니라 일본 내의 세력간 다툼을 이용해 일본열도도 지배하에 두는 구도를 만들어나갑니다. 북쪽으로는 여진족과의 전투와 경마(?)를 통해 자산의 산하에 두는 에피소드도 있구요. 물론 연애 에피소드도 있습니다만, 이쪽도 순애보라 편하게 볼수 있네요.
단순히 공민왕의 개혁 시도와 실패로 이어지는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당시 동북아시아의 다양한 역사적 구도와 세계 역사의 주요 사건들, 그리고 각종 산업에 대한 고찰도 함께 서술되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였네요. 조선시대와는 다르게 알고 있는 부분이 적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