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영화 – 수어사이드스쿼드, 제이슨본, 도리를찾아서, 워크래프트

3개월간의 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밀린 영화를 몰아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아시아나도 예전보다 좌석의 모니터 사이즈나 화질이 많이 나아진것 같더군요. 다만 이어폰 단자는 좀 3.5파이로 바꿔주면 안될지.. 무슨 이유때문에 꼭 L/R 분리형 단자를 사용하는지 모르겠어요.

1. 수어사이드 스쿼드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평은 그저 그랬지만 볼만한 부분도 있다고 해서 언젠가 봐야지 하고 있던 작품입니다. 역시나 할리퀸의 매력이 돋보이네요. 데드샷이나 릭 플래그/인챈트리스 커플도 주요 인물이기는 하지만 캐릭터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너무 대강대강이었던 반면에 할리퀸과 조커 이야기는 끊기기는 해도 전체적인 맥락이 이어지고, 더불어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강렬함이 캐릭터를 더 잘 살려주었던 것 같네요. 워낙에 할리퀸이란 캐릭터가 독특하기도 했구요.

2. 제이슨 본

제이슨 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돌아온 맷 데이먼의 제이슨 본입니다. 전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동안 잊어먹은터라 이야기를 쫓아가는데 어려움을 겪기는 했지만, 나름 잘 만들어진 액션작이네요. 본 시리즈다운 음모와 쉬지않고 이어지는 액션이 볼만합니다. 그리고 이번 편에 새로 등장한 야심만만한 여성 CIA 요원인 헤더라는 캐릭터가 상당히 매력적이었어요. 다음 편이 만들어진다면 기대할만한 역할인듯. 다만 멧 데이먼은 그동안 나이를 많이 먹은거 같아 아쉬움이 있네요.

3. 도리를 찾아서

도리를 찾아서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얼마 전에 샌디애고 시월드를 다녀온터라 더 공감이 잘 되었던 작품. 니모를 찾아서를 본지 13년이 지난 터라 스토리가 가물가물했어요. 하지만 도리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라 나름 즐길 수 있었던듯. 짧은 기억을 실마리로 해서 조금씩 조금씩 진짜 집으로 향하는 모습은 오래 전 영화 메멘토의 희극버전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요.. 그렇더라도 임팩트 면에서는 전작을 따라가기 힘들었던것 같네요.

4.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warcraft poster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멸망해가는 세계를 뒤로 하고 새로운 세계로 진출하고자 하는 호드와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자 하는 얼라이언스의 시작을 다룬 영화입니다. 일단은 두 종족의 충돌과 그 뒤에 숨겨진 사악한 힘을 끌어들이고자 하는 음모를 제시하는 정도로 영화의 의의를 둘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전투와 마법, 세계관 등을 나름 매력적으로 제시하는 데는 어느정도 성과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전에 들었던 것처럼 심할 정도로 못만든 영화는 아닌데, 아무래도 게임을 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너무 황당했으려나 하는 생각은 드네요. 어쨌든, 후속편이 나오면 좀더 재밌어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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