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스 특별전: 재즈와 연극

앙리 마티스 특별전 후기, 관람 팁 TIP 추가! : 네이버 포스트

간만에 미술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주일 저녁 늦은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대기가 길더라구요. 번호표를 받고 20여분 정도 기다리고 나서야 순서가 되어 입장했습니다. 50명씩 입장하는데, 덕분에 내부에서는 매우 여유롭게 볼 수 있었네요. 이런 관람방식도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티스의 작품들 중 페이퍼 커팅 방식으로 작업한 작품들이 중심이 되지만, 전반적으로 작가의 생애를 돌아볼 수 있는 형태로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작가의 모나코 여행과 함께 아라베스크와 오달리스크 드로잉을 배치하고, 전쟁으로 인해 남프랑스로 내려가 작업한 회화와 가위질, 아트잡지 표지와 시집 연계된 삽화들, 한 점만 있는 러그 등등. 무엇보다 아이와 읽은 동화에 나와있던 작은 수녀원의 성당 – 스테인드글라스와 벽화들이 인상적이었어요.

작품과 함께 본 영상들이 정말 괜찮아 놀랐네요. 로사리오 성당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살펴봐주면서 직접 가본듯 내부를 돌아볼 수 있었고, 다른 공간에서는 마티스의 생애와 작업 모습을 작품들과 주변인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보고 전달받을 수 있었어요. 꽤 긴 시간동안 영상을 시청하느라 관람시간이 거의 두시간 가까이 이어져 전시관 문을 닫을때에야 나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전시가 연장된줄 모르고 3월 말까지겠거니 하고 갔었는데, 원래 일정은 3월초에 끝나는 거였더라구요. 연장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4월 4일까지니 관심있는 분들은 서둘러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우 만족도 높은 관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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