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사용자 삽입 이미지어쩌다보니 애니 리뷰만 계속 적게 되네요. 가장 큰 이유는 집에서 미리 이미지를 저장해놓은 상태라서 글을 쓰려다 보니 쓰다만걸 먼저 써놔야 할것 같아서.. 그러다보니 가끔씩 쓰는게 얼마전 본 애니 이야기가 되어버리네요. 음음. 사진정리좀 하고 다녀온 곳이나 본 공연들 이야기도 좀 해봐야 할텐데 말입니다요.

어쨌건간에, 스즈미야 하루히 – 2006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그 작품을 이제야 보았습니다. 한때는 방영하는 기간에 보지 않으면 ‘시대에 뒤쳐지는’ 느낌이 들어 이것저것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아마도 바빠서 많이 보지 못하게 된 이후) 완결되었고 나름 평이 괜찮은 작품들을 골라서 보고 있습니다. 하루히도 그중 하나, 그런만큼 검증된 스토리라인과 작화가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그림 가운데의 하루히와 왼쪽 위의 남학생 쿈 – 별명이지만 아무도 본명은 부르지 않죠. 아니, 본명은 나오지 않은게 아닌가 싶기도.. 어쨌든 고등학교 입학 첫날부터 심심한것과 평범한것은 정말 싫어하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앞자리에 앉게 된 쿈이 (괜히) 관심을 가지다가 이래저래 하루히에게 끌려다니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이 작품의 주요 줄거리입니다.

하루히는 쿈의 별 생각없는 한마디에 필이 꽂혀(?) 자칭 S.O.S단(世界を 大いに盛り上げるための 涼宮はるひの団;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단)을 만들고 단원을 모집합니다. 하지만 모집이라기보다는 무작정 자신이 맘에 들어하는 학생을 찾아가 억지로 끌어들이게 되죠. 처음에는 1인 문예부원이었지만 부실과 함께 자신조차 넘어가버린 외계인(?) 나가토 유키(왼쪽 아래), 실수 잘하고 소심하지만 이쁘고 귀여운 미래인 마스코트걸 아사히나 미쿠루(오른쪽 아래), 수수께끼의 전학생이면서 초능력자인 코이즈미 이츠키(오른쪽 위). 처음에는 그저 알콩달콩 학원물이라 생각했지만, 말도 안되는 설정에 하루히가 무심결에 세상을 들었다 놨다 하는 존재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확 이야기 속으로 끌려들어가는 재미가 생겨나더군요. 일반인에 아무 능력도 없지만 하루히가 진실을 모르게 하면서 하루히 주위의 사건을 해결해야만 하는 쿈과 동료들의 좌충우돌이 다양한 배경 속에서 펼쳐집니다. 그 가운데 은근히 쿈을 마음에 들어하는 하루히의 마음이 살짝살짝 들여다보이는것 또한 감상의 양념이 아닐까 싶네요.

애니메이션 자체는 14화의 짧은 이야기이지만, 덕분에 원작도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독특한 설정이 맘에 들어 심심할때 읽어보기로는 딱 좋네요. 벌써 열몇권이나 나왔으니, 애니 2기도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는군요.

2 thoughts on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1. sj

    이 애니가 그 유명한 하루히의 우울이군. 생각했던 그림체가 아니네…잘못 알고 있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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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hilia

      헛,그러면 도대체 뭘 하루히로 알고 있었던 것이오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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