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SNS에서 자주 언급되던 ‘카토 메구미’라는 이름 때문에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작품입니다. 첫 화를 보면서는 ‘이건 뭔가..’ 싶다가, 초반 진행되는걸 보면서 ‘완전히 오타쿠 대상 애니메이션이네..’ 그리고 후반 가서는 ‘신기하게 재밌네..’로 진행되는 단계를 거쳤네요. 비슷한 취미를 가진(?) 남녀 학생들이 모여 역사에 남을(?!) 게임을 만들어 남기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이야기이자, 점차 서로간의 마음이나 기억을 터놓고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아키 토모야를 중심으로 모여 있지만, 아무래도 가장 정이 가고 신경이 쓰이는 캐릭터는 히로인인 카토 메구미. 비오타쿠이면서 어쩌다보니 히로인 모델로 말려들었는데도 거부하거나 놀라기보다는 완전 마이페이스인 독특한 캐릭터. 그래서 묘한 매력이 있고, 다른 캐릭터들을 융화시키는 촉매같은 역할을 하네요. 인기의 이유를 알듯. 반면에 작화의 사와무라 에리리나 시나리오의 카스미가오카 우타하는 전형적인 모습이라 오히려 나름대로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네요. 음악 담당 효도 미치루는 워낙 후반에 등장한터라 아직은 보류.

일단 한가지 루트를 완성하면서 1기가 끝나고 `17년 2분기에 2기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1기에서 일단 이런 뻔한(?) 구도를 가지고 이정도의 재미를 끌어냈으니 어떻게 끌고갈지 연출이 오히려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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