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8점
청시소/JHS BOOKS

기나긴 연재가 드디어 마무리되었네요. 태어날 때부터 상단전이 열려 비범한 자질을 보이지만 한정된 수명을 가지게 된 정연신이란 소년이, 갑작스런 패검종의 침입으로 가문이 쑥대밭이 된 가운데 화산파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살아남기 위해 입황성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묘사한 무협입니다.

엄청난 파워밸런스 파괴적인 먼치킨물입니다만, 그 과정에 맞춰 상대도 계속 파워가 올라가 밸런스를 맞추는 이야기이기도 해요. 초반은 스스로 창안한 정가동공과 화산에서 얻은 절기로 힘을 키우며 입황성 시험을 치르게 되고 헌원창, 남궁화신 등 동기들과 만나고, 이어서 입황성 백색으로 마진, 청명, 백미려와 동행하며 남궁과 황보 등 세가의 월권, 사파 십삼천의 만행을 징계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한편 임무 중 혈염교 칠사도, 황보세가 태염룡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에 입황성주와 사제의 연을 맺게 되는건 덤. 수명 연장의 꿈을 꾸게 됩니다.

이어서 무림맹 계파대전, 제갈가주 척살, 문을 뛰어넘어 교룡을 잡는 등의 임무를 거치면서 청색, 흑색을 거쳐 자색까지 승진합니다. 입황성 내에서도 입황마가와 입황신가의 고삐를 잡으며 현재뿐만 아니라 전대의 실력자들의 인정을 받으며 황성과도 교류를 하게 되지만 북방과의 전투에서 황제 건륭제가 사망하게 되며 직접 북벌을 나가게 되고 북도 육원성군과의 싸움이 벌어집니다. 북벌에 성공하는 과정에서 태염룡은 빙궁주와, 정연신은 칠사제와 이어지는게 확정되구요.

마지막 단락은 사라진  입황성주를 찾는 과정에서 천하목의 진실을 알게 되고, 천하목을 지키는 4대호법을 비롯한 명족들과의 무한재생혈투가 펼쳐집니다. 북방에서 인연을 맺은 책사 문곡과 마교주였으나 정연신과 가장 유사한 재능으로 술법을 펼치는 소천무적 야율진, 전 신검단주 용희명 등의 압도적인 무력으로도 힘든 싸움을 펼치지만 이를 뚫어내고 스승을 구해내는데 성공하면서 천하목 또한 베어내고 세상을 구원하게 되죠.

이후 후일담은 정연신의 선룡이화결을 통해 인연이 있는 인물들의 과거사에 빠져들어가 간접경험을 하는 모습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정연신이 인연을 맺은 인물들의 과거사도, 정가장을 멸문시킨 패검종주도, 신검단주 용희명의 과거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천무적의 과거 서방 탑주와의 인연까지 펼쳐내면서 천하목의 역사를 정리하고 이를 극복하면서 후손들이 나아갈 방향까지 정리하네요.

줄거리를 이렇게 기나길게 끄적거려도 모자랄 만큼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이야기입니다. 인물들도 너무 많이 나오다보니 어느정도 따라가다가도 북벌에 들어갈 즈음이 되서는 누가 누군지 헷갈리기 시작하더라구요. 분명 재미는 있는데 이사람은 누군가 하는 느낌이 마음에 들지 않아 eBook버전으로 나오면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량에 지쳐 안볼 가능성도 있긴 하구요. 일단 사놓은 책들부터 보면서 나중에 나올때 생각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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