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마무스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아라카와 히로무의 백성귀족에 말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온데다가 일본에 여행갔던 모 님이 신데렐라 그레이는 꽤 잘만들었다고 언급하신 김에 감상. 찾아보니 기존 애니는 게임 관점이 많이 들어간 모양인데 이 작품은 주인공 오구리 캡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소년만화적인 전개가 호평이었다고 하네요.
가사마쓰라는 시골에서 처음에는 따돌림당하지만 무던하게 달리기에만 집중하던 오구리 캡이 차별은 저리가라 할 정도의 달리기 실력을 보이고 트레이너와 서포터, 그리고 처음에는 싫어하지만 나중에는 응원단이 된 친구들까지 감화시키면서 중앙에 진출, 이후 지향점이자 일생일대의 라이벌 타마모 크로스와의 일전과 이후 3강 체제를 만들어가는 슈퍼 크릭과 이나리 원의 소개도 자연스럽게 이어나가면서 2기를 마무리합니다.
성장과 경쟁, 그리고 극복이라는 구도답게 작품을 보다보면 오구리의 질주에 감동하기도 하고, 경쟁자의 마음씀씀이에 감사하기도, 그리고 경쟁하면서 우정을 쌓아간다는게 인간적인 관점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경마를 하는 말들과 기수들간의 관계도 반영한 이야기라는게 독특하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고 일본의 경마 역사도 살짝 들여다볼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해요. 재밌었고, 3쿨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