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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갔던 실내악 연주회는 관이 없어 아쉬웠기에 한번 더 기회를 잡아 실내악 연주회를 다녀왔습니다. 남부터미널 근처의 연주홀이었는데, 상당히 아늑한 공간이 있더라구요? 평소에 보기 힘든 바순과 하프를 근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물론 플룻도 좋았구요.
여름밤 편안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익숙한 곡들이 많았습니다.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라벨의 소녀를 위한 파반느, 포레 시실리안, 그리고 베니스의 사육제 변주곡은 잘 아는 동요 (내모자) 멜로디라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플룻 연주는 전혀 재밌지 않고 어떻게 저렇게 손가락을 움직이지 할 정도였음. 아, 정말 곡의 세계는 다양하군요.
마지막의 리베르탱고 덕분에 흥겹게 마무리하고 더운 여름밤 상쾌한 마음으로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우연히도 연주회장에서 예전 함께 연주했던 분을 만날 수 있어 더 좋았네요. 오케스트라 연습할 때 한번 방문하시기로 하심 🙂
[Program] The Sound of Winds & Harp
- C. Debussy 1st Arabesque
- M. Ravel Pavane Pour une infante defunte for Flute and piano
- G. Fauré Sicilienne for Bassoon and Harp, Op. 78
- L. v. Beethoven Trio for Flute, Bassoon, and Piano WoO 37
– I. Allegro - G. Pierne Solo de Concert Pour BASSON et Piano Op. 35
- P. A. Génin Carnaval de Venise pour flûte et Harp Op. 14
- (앵콜곡) 피아졸라 리베르 탱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