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대디, 플라이

플라이, 대디, 플라이10점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양억관 옮김/북폴리오

‘Go’로 유명한 가네시로 카즈키의 유쾌한 성장소설입니다. 요즘 열심히 예고 포스터가 나돌고 있는 이준기/이문식의 ‘플라이 대디’의 원작이기도 하죠. 성장소설이라고는 하지만, 40대 아저씨가 새로운 세상에 눈뜨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과정인지라 뭔가 모를 묘한 감정에 사로잡혀 정신없이 책장을 넘기게 되더군요.

그래서인지 간만에 한 권의 책을 하루만에 뚝딱 해치웠습니다. 한장 한장을 넘기면서 과연 이 아저씨가 어떻게 벽을 뛰어넘을지, 어떻게 새로와질지, 어떤 갈등이 기다리고 있을지, 어떻게 목표에 도달할지가 기대되어 한 순간도 기다리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만큼 흡입력이 있고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성장이란 어린 시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이루어지는 것이겠지요. 배움은 평생 계속된다는 말이야 모두들 알고 있지만, 이런 이야기를 볼 때 새삼 깨닫게 되는 것도 신기하구요.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빠를 때이고, 지금 이순간 무언가를 하기 ‘시작’하는게 가장 중요하고.. 말만 듣는 것보담 이렇게 보는 것이 더 실감이 나고 기운을 북돋아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영화도 기다려집니다. 비록 이야기 전개야 조금 뻔하게 흘러가겠지만 (게다가 원작을 읽었으니), 성장하는 이문식씨의 모습을 보고 힘을 얻고 싶어요. 기운빠지는 여름날, 새로운 힘을 얻기 기대합니다. 예전에 영화화되었던 ‘Go’와 원작소설, 그리고 카즈키 씨의 다른 소설들에도 관심이 가네요 🙂

2 thoughts on “플라이, 대디, 플라이

  1. Go는 원작 소설도 멋지고 영화도 멋짐. ^^
    난 영화 먼저 보고, 책을 나중에 읽었는데
    둘 다 꽤나 마음에 들었어.
    다른 책도 읽고 싶지만 요즘은 너무 시간이 없다네.ㅠ.ㅠ
    그래도 플라이~ 는 꼭 읽어 보려구.
    참, 어스시의 마법사는 신판으로 교환 했니?
    요즘 신판이 나오면서 하도 말이 많아
    교환해주기로 했나본데,
    8월 10일 6시까지라 얼른 서둘러야할 것 같아.

    응답
    1. philia

      예, Go는 꼭 보고 싶어요~
      어스시에 대한 정보는 감사. 하지만 빌려서 본거라 새걸로 받을 일이 없군요. 어쨌든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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