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노트북 포맷

지난 며칠간 회사에서 접속이 원활하질 않았습니다. msn으로 연락도 못하고 웹 접속도 못했군요. 사건의 정황은 이렇습니다.

1.회사 문서작성에 필요해서 Visio 2007 Pro를 구매했습니다 (Visio는 Powerpoint보다 편하게 각종 다이어그램과 순서도를 그릴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2.Visio를 설치하려니 Windows XP SP2를 설치하랍니다. 참고로, philia는 SP2의 각종 팝업 차단과 방화벽 등을 신뢰하지 않고, 그 무지막지한 용량을 싫어하여 아직까지도 SP1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3.눈물을 머금고 SP2를 설치했습니다. 오류가 났으나 어쨌든 전환은 되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시스템 정보에서 SP2라고 나오니까요.
4.종종 웹을 보다가 Explorer를 끌 때 에러가 납니다. 그리고 윈도 종료할 때 에러가 납니다. 회사 보안프로그램(일명 나비; 나비모양 아이콘 때문)와 충돌하는 모양입니다.
5.결정적으로, SP2를 설치하면서 각종 패치를 설치하라 강요합니다. 엉겁결에 클릭했더니 실패하면서 C드라이브가 100메가도 안남았답니다. 왜날뷁! (SP2는 용량잡아먹는 괴물) SP1은 8기가 파티션으로도 충분했단 말이닷!!!
6.그래서 보안팀 연락해서 나비도 제거하고 백업도 사흘간 열심히 하고 (서버 만들어놔 다행) 드디어 포맷을 실행했습니다. C드라이브 20기가 잡고 열심히 SP2 적용된 Windows를 까니 한방에 잘 되는듯. 그러나 나비를 깔지 않은채로 AD(Active Directory) 전환을 하니 윈도우가 뻗어버립니다 (회사에서는 도메인 운영을 위해 AD 전환을 강요-_-)
7.다시 포맷하고 이번엔 나비를 먼저 깔고 AD전환을 했으나 또 뻗음 – 수리담당에게 가져가니 AD전환시 전에 쓰던 컴퓨터명을 다시 쓰면 그렇답니다. 새로 만드는게 낫다고..
8.다시 포맷. 나비 설치. AD전환. 각종 프로그램 설치. 패치 60여개 설치. 오피스 패치 10여개 설치. 백업 복구. 완료.

이런 와중에도 감기와 싸워가며 각종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힘든 한주간이었습니다.

4 thoughts on “회사 노트북 포맷

  1. 동생

    뭔지 모르겠는데 각종 다이어그램과 순서도? 왜 탐이 난담… 냠~! 베네수엘라는 쌀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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