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만남

어제받은 선물 - 우지차, 아이코CD, 메이플 티.. 우힛:)


1. 어제는 외사촌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온몸이 삐그덕거리는 마당에 앉을만한 곳도 없는데 한시간씩 서있으려니 고역이더군요. 신랑신부는 좋아보였고 축하도 열심히 했지만, 역시 동갑이다보니 주위에서 저에 대한 압박이 장난이 아니더라는.. T_T 뭐, 어쩔수 없죠.

2. 오후에 동문친구들을 간만에 만났습니다. 번역가 은누님의 주관으로 와인바란 곳에 생전 처음 가봤어요.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다섯명이서 이얘기 저얘기 떠들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막 지나가더군요. 즐거웠습니다. 오늘 받은 선물들도 너무 감사감사. 정말 기분좋은 만남이란건 이런게 아닌가 싶어요 🙂

3. 오늘은 그럭저럭 교회 다녀오고 커피한잔 마시고 뻐근한 몸을 풀기위해 사우나 다녀오니 저녁이 다 되더군요. 교육 전 반쯤 보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란 긴 제목의 영화를 다 봤습니다. 이 영화는 특이하게도 책을 먼저 보고 감상하는게 좋더군요. 그리고 태터 0.951 Official Release로 업데이트했습니다. 아직 차이점은 잘 모르겠네요.

4. 아, 선물로 받은 aiko의 새 앨범 마음에 듭니다. 생각도 안했는데 초회한정판인가봐요. 표지를 장식한 aiko의 깜찍한 포즈도 좋고, 예전 싱글에서 저를 사로잡은 かばん(가방)이란 곡이 들어가서 더욱 좋네요. 우히히 좋아라 🙂

5. 메이플티는 티백인가봐요. 내일 회사에서 시도해볼 예정. 우지차(宇治茶)는 꽤나 유명한 교토산 녹차인듯. 집에서 먹어봐야할텐데 내일 저녁쯤? 시간봐서 시도해보도록 하죠. 감사감사~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