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展

무한도展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달력 프로젝트를 비롯, 2010년 한해동안의 주요 활동을 테마로 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캐논플렉스 두 곳으로 나누어 진행중인데, 이번에는 캐논플렉스 쪽에 들러보았습니다.

역시나 기억에 남는 달력프로젝트와 레슬링이 메인을 차지하고, 그 외 F1이 약간 보이더군요. 레슬링의 훈련과정, 시합광경 등을 보고 있자니, 무한도전 레슬링편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납니다. 하지만 역시 백미는 달력프로젝트. 이름난 사진작가들이 작업한만큼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주네요. 형돈의 비상을 필두로, 박명수의 웃음, 홍철의 터프가이, 유재석의 클림트 등 멋진 작품이 가득합니다. 결과물인 달력이 너무 작아 미처 잘 보이지 않던 작품을 커다란 작품으로 보니 더 느낌이 살아나더군요.

방송도 방송이지만,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는 무한도전, 정말 멋진 프로그램이라 생각되네요. 다음주까지 서울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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