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투 더 퓨쳐

Amazon.com: Back To The Future - Movie Poster (Regular Style) (Size: 24" x  36"): Prints: Posters & Prints

간만에 각잡고 다시 감상한 백투더퓨쳐. 오랜만에 보는만큼 예전에 안보이던 장면이 소록소록 눈에 들어와서 다시봐도 재미있었습니다. 특히나 미국의 50년대 문물을 지난 30여년간 접한 다음에 보니 미국 특유의 다이너 식당 모습이라든지 패티 페이지 등 당시 가수들의 포스터, 재즈 블루스 등의 음악이 곳곳에 보이는 재미가 있더군요.

물론 배우들을 다시보는 재미도 있네요. 주인공 마티 역의 마이클 J. 폭스와 브라운 박사 역의 크리스토퍼 로이드도 있지만, 이번에 발견한 인물은 마티의 아빠 역인 크리스핀 글로버. 어릴적 찐따같은 모습과 휘청휘청하는 연기가 눈에 띄어 찾아봤더니, 무려 미녀삼총사의 악당 Thin Man, 길버트 그레이프의 찌질한 친구, 그리고 찰리와 초콜릿공장의 윌리 웡카까지. 눈에 띄는것도 당연하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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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재밌어하면서 보고 난 후 마지막으로 인상깊었던 장면은.. 마티와 박사님의 대화. 30년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봐달라고 했는데, 마티가 자기가 47세가 되어있을거라고(?!). 세상에, 어느새 마티의 30년 후 나이대가 된 자신을 발견하고 묘한 감상에 빠져드네요. 정말 다시봐도 재미있는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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