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에서 이어폰 구입 및 안경 수리, 코받침 교환. 약간 만진것 뿐인데 기분이 많이 다르다. 흔들거리지도 않고 때도 끼지 않아 투명해서 기분만이지만 가뿐.
코엑스현대에서 면바지와 남방 구입. 예전에 입던 면바지가 구멍이 날 정도로 헐어서 간만에 새 옷을 샀다. 시원해보여 만족. 삼성까지 간 김에 자몽주스와 까망베르 치즈 한통도 구입. 맛있다.
이것저것 하고 들어왔는데 생각해보니 외환은행 통장 확인과 백화점카드 자동이체 변경을 깜빡했다. 핑계가 생긴 김에 주중에 한번 휴가를 낼까.
비가 주룩주룩. 쏴~ 하고 쏟아붓는 소리가 좋다.
콜드마운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