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드 프린세스

알았습니다, 제가 정하죠!
만나자구요
어차피 인생은 한번 뿐!
설사 부딪혀서 부서진다 해도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는 훨 낫지 않겠어요?

– 레오 –

24화로 스크랩드 프린세스 완결. ‘세계를 멸망시킬 맹독’이라는 마우젤의 신탁을 타고났다는 이유만으로 몰래 숨겨져서 15살까지 키워진 파시피카. 폐위공주(Scrapped Princess)로 불리면서 배다른 오빠 샤논과 언니 라크웰의 도움으로 마우젤 교단의 추적을 피해다니는 이야기.

이야기의 설정과 캐릭터들은 모두 독특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빠진 느낌이었다. 재미있게 쓰여진 이쁜 그림을 그냥 슬라이드로 보는.. 그런 감각이랄까? 슬픈 장면에서도, 재밌는 장면에서도, 치열한 장면에서도 그냥 끄덕끄덕~하고 수긍하면서 봤다.

어쨌든, 위의 글은 23편에서 나온 대사. 나도 저렇게 생각하면서 결정한 일이 많기에 동질감이 느껴져서 옮겨봤다. 하지만, 저게 진리는 아니다. 후회하지 않는 대신 마음의 다른 부분이 다치기도 하는걸.. (파시피카도 결국은.. -_-)

예쁜 그림. 해피엔딩. 애들이 보기엔 손색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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