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밥

커피스쿨 있는 날. 오늘로서 4주째. 의무감으로 가는 게 아니라서 가는게 즐겁다. 왠지 오늘은 알밥이 먹고 싶어서 회사에서 저녁을 안 먹고 일찍 나섰다.

하나 앞에 가 보니 아직 사람이 많았다. 저녁시간이라 그런가.. 그냥 기다리거나 딴데 가느니 산책이나 하자 하고 라리에또 위치 파악하러 나섬. 안 헤매고 위치는 쉽게 파악했는데, 꽤 멀었다. 다시 하나 앞으로 가니 사람이 없어서 즐겁게 알밥우동정식을 즐겼다. 역시 최고. 맛도있고, 배도 부르고.. 카메라로 알밥을 찍고 싶었는데 배터리가 다 나갔다. 괜히 하루종일 들고다녔다 싶어 씁쓸. =_=

커피집 가는 길에 건너편 실탄사격장에 불난거 구경했다. 소방차가 엄청 많이 왔더라.. 화약폭발 위험이 있다고 접근 못하게 해서 가까이는 못 갔지만, 매캐한 연기가 한참동안 났다. 커피스쿨은 커피제조공정에 대한 거였는데 중간에 술취하고 담배피는 아저씨들 셋이 들어와서 짜증났다. 그리도 남을 배려하는게 힘들까.. 바보들.

Ethiopia와 Blend 100g씩 구입. 집에 와서 TV 세팅좀 하다가 잤다. 거의 다 했는데 아직 PC와 Video 세팅이.. 내일 다 마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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