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Avengers: Age of Ultron

IMAX에서 영화를 마지막으로 본게 매트릭스3였으니 벌써 10년도 전의 이야기네요. 어벤저스는 꼭 IMAX에서 봐야 한다는 기준이 있었던건 아니었지만, 기회가 된 덕분에 큰 화면으로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히드라의 잔당과 전투를 한참 치르는 와중, 드디어 새로운 캐릭터 – 스칼렛 위치와 퀵실버 남매가 등장합니다. 이 둘과 함께 치타우리 셉터에 들어가 있는 마인드 젬이 결국은 이번 이야기의 주요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네요. 토니 스타크와 브루스 배너의 작업으로 자비스를 먹어치우고(?)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을 복제하는 울트론과 울트론이 닥터 헬렌 조의 생체기술을 이용해 만들어내는 비전, 그리고 호크아이나 블랙위도우 등 캐릭터들의 숨겨졌던 모습이 조금씩 보여지는게 흥미로왔네요. 하지만 울트론과의 전투는 너무 물량전이라 좀 지겨운 감 + 늘어지는 감이 있었던듯.

하지만 이번 한  편을 통해 몇몇 캐릭터가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체제의 어벤저스가 가동되는 것 같아 또다른 기대를 불러오네요. 다음 편이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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