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감옥

자유의 감옥4점
미하엘 엔데 지음, 이병서 옮김/보물창고

‘모모’로 유명한 미하엘 엔데의 단편집입니다.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했는데, 점차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가게 되더군요. 역시 미하엘 엔데. 환상 속으로 독자를 이끄는 솜씨는 정말 멋집니다.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 모든 작품이 초현실적인 사건, 또는 배경을 다루고 있습니다. 보고 느끼는 것 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세계. 직접 경험하지 않는다면 믿기 힘든 세계. 하지만 그렇기에 사람들의 심리와 행동을 흥미롭게 관찰할 수 있는 단편들.

어릴적에는 ‘모모’란 이야기를 좋아했지만, 이제는 이 소설을 통해 ‘미하엘 엔데’라는 작가를 더 좋아하게 되네요. 조만간 ‘네버엔딩 스토리’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작고하셨다는 것이 참으로 아쉽네요 🙁

링크: 더 페이퍼 님의 자유의 감옥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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