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토요일 먼저.
씨네플러스에서 우주전쟁을 보았습니다. 원작을 인용해서 시작하길래 ‘오오, 웰즈에 대한 예의인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예의가 지나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상은 나중에..
花(하나)에서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햄김치볶음밥 하나+치즈볶음밥 하나 해서 먹었는데, 치즈 한장 더 놓여있는데 500원 비싸다는게 조금 아깝더군요. 다음에 갈일이 있으면 집에서 치즈 한장 가지고 나와서 햄김치볶음밥 2인분으로 하는게 낫겠다는 이야기 따위를 했군요 ^^
커피집에 갔습니다. 우연히 제이님과 동생님을 만나 인사했습니다. 예전 제이님만 보았을 때는 몰랐는데, 두분이 함께 있으니 공주파워가 두분의 공명으로 백만배. 강력했습니다. 말러공연은 잘 보신 모양이네요 ^^ 일주일만에 다시 커피드립을 해보았습니다(원두는 블렌드). 잘된 편이지만 조금 진해서 그냥 진하게 마시다가 너무 진하게 느껴져 결국은 희석했습니다.
머리를 자르고 백화점에서 타코야끼를 사들고 귀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