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3 더워요..

거의 모든 일상이 마비된 상태입니다. 35도라고는 하지만 그보다 더 더운듯한 느낌.. 밖에서 보면 날은 조금 흐렸는데 세상이 구름과 안개로 푹 싸인게 마치 사우나같다는 느낌이군요. 서울은 초대형 찜질방이 되어버린듯 합니다. (식혜같은것도 없어요 OTL)

6sigma 시험공부를 하면서 이런 공부는 정말 오랜만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거의 대학원 졸업 이후론 처음이랄까요? 며칠간 계속 같은 자료를 보면서 문제를 수없이 풀어나가는데 처음에는 지겨워 죽는것 같더니 어느새 익숙해지네요. 흐음, 결과를 기대해도 될것같다는 느낌이 슬슬 들고 있습니다. (그래도 자만하지는 말아야죠. 끄덕끄덕)

고등학교때 그렇듯 시험볼때는 딴짓이 자주 하고싶어지는것 같습니다. 틈날 때마다 본 소설이 세권이네요 ^^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콘노 오유키의 ‘사랑스러운 세월’ & ‘체리 블로섬’. 다음에는 SF 무크지 ‘Happy SF’ 와 자기계발서인 ‘기획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어볼까 합니다. 아버지는 제목을 보시더니 ‘네가 쓴거냐’며 놀리시더군요. 으윽. 이제 대리는 넘어섰다구요.

자아, 내일 하루도 힘내야겠습니다. 낮기온이 조금 떨어진다니 돌아다닐 수는 있겠지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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