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8 공항

인천공항에 다녀왔습니다. 차몰고 가는건 이걸로 두번째군요 ^^

저녁 7시반에 출발해서 올림픽대로-신공항고속도로 루트를 탔는데, 어느새 해가 짧아져 달리면서 한강의 야경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깜깜한 가운데 보이는 한강변 건물들의 불빛, 중간중간 나타나는 화려한 조명의 한강다리들.. 무엇보다도 한참동안 달리다가 나타나는 영종대교의 웅장한 모습이 멋졌습니다.

간만에 반가운 얼굴을 보았습니다. 약간 피곤한듯 하지만 건강해보여 다행이네요. 돌아가는 길에 뉴욕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동일한 곳으로 여행을 가더라도 사람마다 동일한 일정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서인지 서로 다른 곳을 보러 다니게 되는것 같아요. 제가 못가본 휘트니 미술관이나 구겐하임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다르게 느낀 이야기를 들으면서 또 새로운 경험을 간접적으로 더해나가게 된다는 느낌이랄까요.

덕분에 저녁시간 멋진 드라이브를 했네요. (사실 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누구와 있느냐가 중요하긴 하죠 ^^) 그러고보니 1년에 몇번 가지도 않는 인천공항을 이번달에만 몇번씩 가는군요. 오래살고 볼일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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