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26-05-14

주토피아2

디즈니 신작 '주토피아2' 개봉 임박⋯스페셜 포스터 공개 [콘슐랭]

드디어 봤네요. 1편에서 양의 음모를 멋지게 부수고 경찰로서 인정받은 주디왕 경찰로 특채된 닉. 하지만 둘 사이의 성격 차이는 여전해서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주디와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돌려 표현하는 닉 사이의 간극은 점점 커져갑니다. 그 와중에 주토피아 기념식에서 주요 시설인 기후관리기를 발명한 링슬리의 노트를 노리는 파충류의 침입을 감지한 둘은 파티에 잠입하고, 그곳에서 노트를 빼돌리는 뱀을 추적하며 도시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닉과 주디는 파충류와 손잡았다는 오해를 받게 되죠.

그 과정에서 사실 기후관리기를 발명한 것은 노트를 훔쳐낸 뱀 게리의 할머니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주디는 링슬리의 좀 모자란 조카 포버트와 뱀 게리와 함께 주토피아를 지배하고 습지 지역의 동물들도 쫓아내어 자신들의 구역을 넓히려는 링슬리의 음모를 막기로 합니다. 힘을 합쳐 노트의 비밀을 풀고, 눈속에 숨겨진 엣 파충류 마을을 찾아내는 등 모험이 펼쳐집니다.

1편에서 소형초식동물이 무슨 경찰이냐는 편견과 여우는 속이 시꺼먼 예비범죄자라는 시선에 맞서는 이야기를 전개했듯, 2편에서는 사회를 주도하는 세력이 아무리 더러워보이는 곳, 이상해보이는 사람이라도 한 장소 한 장소가, 한 사람 한 사람이 이야기를 가진 사람이 살아가는 곳이고 만나는 인격이라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지저분하고 멍청해 보이는 인물이 가득한 습지도 나름 정 많고 거짓없는 동물들이 살아가는 곳이고, 떄로는 도박장 같은 곳에서 거칠어 보인느 파충류가 모인 장소 역시 유쾌하고 기꺼이 도움을 제공하는 동물들이 살아가는 장소이듯 말이죠.

닉과 주디 둘 사이의 관계 또한 고민을 행동으로, 혹은 농담으로 덮는게 나을 때도 있지만,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속을 터놓는 순간의 필요성, 그리고 그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물론 겉으로 친한듯 보여도 자신만의 음모를 꾸미는 인물의 실패담도 참고해야겠지만요 (포버트-_-)

분위기를 보아하니 3편에서는 감옥을 탈출한 양이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1편에 이어 까메오 출연처럼 재등장해 활약했던 플래시(나무늘보)와 샤키라(영양), 생쥐마피아 부녀가 다음 편에서도 멋진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What Do you Think The Chances are of Nick and Judy Dancing Together Zootopia 2? : r/zootop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