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작 완결편이 나온건 꽤 되었는데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1기를 다 보고나서 찾아보니 리뷰가 없더라구요. 정신없이 결말을 보고 기록 없이 그냥 넘긴듯 합니다. 다시 되새겨보면서 기록을.. 애니메이션은 원작을 그대로 따라가니 줄거리상으로는 동일합니다.
갑작스레 다양한 지역에서 던전이 출현하고, 그 출현한 던전에는 수많은 마물과 보물이 숨겨져 있어 던전헌터들이 몰려드는 환타지 세계가 배경입니다. 어떤 섬에 던전이 출현했고, 그 던전에서는 어떤 노인이 나와 던전을 만든 미궁의 마법사를 물리치는 사람에게 모든 부를 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사라졌다는 전설이 전해져옵니다.
주인공 라이오스는 동생 파린과 동료들과 함께 던전을 내려가던 중 강적 레드 드레곤과의 전투에서 허기 때문에 패배하고 파린의 귀환 주문으로 지상으로 돌아오지만 파린은 드래곤에게 잡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일부 멤버는 떠났지만 라이오스는 마법사 엘프 마르실, 길잡이 하프풋 칠책과 함께 식량은 현지에서 조달하기로 하고 파린을 찾아 다시 던전으로 내려가고, 마물을 식재료로 조리하는 과정에서 식사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드워프 센시를 만나 함께하게 되죠.
걷는 버섯과 미궁 전갈, 닭와 뱀의 중간인 바실리스크와 식인 식물, 움직이는 갑옷과 만드레이크, 큰 박쥐, 보물벌레, 미믹, 크라켄(의 기생충), 어인과 하피(의 알), 켈피, 코카트리스, 운디네, 텐타클, 드라이어드, 나이트메어와 결국 드래곤까지 조리해 먹으며 내려가고, 파린을 구해내지만 마법사에 의해 구해낸 파린은 키메라로 변해 미궁 속으로 사라집니다. 마법사를 잡기 위해 라이오스 일행은 고대의 생존자들인 아야드 일족의 도움을 받아 미궁을 수호하는 날개달린 사자와 만나게 되지만, 사실 날개달린 사자는 미궁을 만들어내는 악마의 일족이고 그 유혹을 받은 사람의 욕망을 먹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거였죠. 이런 비밀을 알고 미궁에 진입하는 엘프의 카나리아단의 공격, 능력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마법사와 마물들에 맞서 라이오스와 마르실은 미궁의 지배자가 되면서도 그 유혹에 지지 않을 방법을 찾아갑니다.
애니메이션은 이 중 날개달린 사자를 만나기 직전까지의 스토리를 충실하게 따라갔어요. 그 가운데 성우분들의 실감나는 연기가 돋보였고, 때로는 유쾌하면서 장난스럽기도 하지만 역동적인 액션을 펼쳐보이는 작화도 매우 좋았습니다. 리틀 위치 아카데미아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으로 표현이 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제작사가 겹치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마물을 식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간다는 독특한 설정, 미궁이 인간의 욕망을 악마가 섭취하기 위해 만들어낸 공간이라는 스토리, 그리고 독특한 성격과 사연이 있는 주인공 일행 및 조연들의 캐릭터 구성 등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2기가 내년 10월에 올라온다니 마무리까지 잘 진행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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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밥 – ![]() 쿠이 료코 지음, 김재 옮김/소미미디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