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26년 8월월

던전밥

ダンジョン飯のポスター2022 Xキャンペーンの「ダンジョン飯」第1シーズン番組宣伝ポスター。 [

원작 완결편이 나온건 꽤 되었는데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1기를 다 보고나서 찾아보니 리뷰가 없더라구요. 정신없이 결말을 보고 기록 없이 그냥 넘긴듯 합니다. 다시 되새겨보면서 기록을.. 애니메이션은 원작을 그대로 따라가니 줄거리상으로는 동일합니다.

갑작스레 다양한 지역에서 던전이 출현하고, 그 출현한 던전에는 수많은 마물과 보물이 숨겨져 있어 던전헌터들이 몰려드는 환타지 세계가 배경입니다. 어떤 섬에 던전이 출현했고, 그 던전에서는 어떤 노인이 나와 던전을 만든 미궁의 마법사를 물리치는 사람에게 모든 부를 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사라졌다는 전설이 전해져옵니다.

주인공 라이오스는 동생 파린과 동료들과 함께 던전을 내려가던 중 강적 레드 드레곤과의 전투에서 허기 때문에 패배하고 파린의 귀환 주문으로 지상으로 돌아오지만 파린은 드래곤에게 잡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일부 멤버는 떠났지만 라이오스는 마법사 엘프 마르실, 길잡이 하프풋 칠책과 함께 식량은 현지에서 조달하기로 하고 파린을 찾아 다시 던전으로 내려가고, 마물을 식재료로 조리하는 과정에서 식사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드워프 센시를 만나 함께하게 되죠.

걷는 버섯과 미궁 전갈, 닭와 뱀의 중간인 바실리스크와 식인 식물, 움직이는 갑옷과 만드레이크, 큰 박쥐, 보물벌레, 미믹, 크라켄(의 기생충), 어인과 하피(의 알), 켈피, 코카트리스, 운디네, 텐타클, 드라이어드, 나이트메어와 결국 드래곤까지 조리해 먹으며 내려가고, 파린을 구해내지만 마법사에 의해 구해낸 파린은 키메라로 변해 미궁 속으로 사라집니다. 마법사를 잡기 위해 라이오스 일행은 고대의 생존자들인 아야드 일족의 도움을 받아 미궁을 수호하는 날개달린 사자와 만나게 되지만, 사실 날개달린 사자는 미궁을 만들어내는 악마의 일족이고 그 유혹을 받은 사람의 욕망을 먹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거였죠. 이런 비밀을 알고 미궁에 진입하는 엘프의 카나리아단의 공격, 능력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마법사와 마물들에 맞서 라이오스와 마르실은 미궁의 지배자가 되면서도 그 유혹에 지지 않을 방법을 찾아갑니다.

애니메이션은 이 중 날개달린 사자를 만나기 직전까지의 스토리를 충실하게 따라갔어요. 그 가운데 성우분들의 실감나는 연기가 돋보였고, 때로는 유쾌하면서 장난스럽기도 하지만 역동적인 액션을 펼쳐보이는 작화도 매우 좋았습니다. 리틀 위치 아카데미아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으로 표현이 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제작사가 겹치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마물을 식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간다는 독특한 설정, 미궁이 인간의 욕망을 악마가 섭취하기 위해 만들어낸 공간이라는 스토리, 그리고 독특한 성격과 사연이 있는 주인공 일행 및 조연들의 캐릭터 구성 등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2기가 내년 10월에 올라온다니 마무리까지 잘 진행되길 기대해 봅니다.

던전밥9점
쿠이 료코 지음, 김재 옮김/소미미디어

더 록

The Rock (1996) Original One-Sheet Movie Poster - Original Film Art -  Vintage Movie Posters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1996년에 개봉한 영화라니, 무려 30년이 지났군요. 숀 코너리의 액션과 니콜라스 케이지의 보조, 그리고 상대역인 에드 해리스의 카리스마. 기내에서 간만에 만난 포스터를 보고 무심결에 틀었다가 정주행해버렸습니다. 여전히 재미와 몰입감, 주역들의 연기 뿐만 아니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까지 모든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작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만드네요.

비밀리에 수행되는 작전 중 순직한 병사들에게 제대로 된 대접을 해주지 못하는 군의 처사에 실망하여 험멜 준장(에드 해리스)은 화학무기를 탈취해 샌프란시스코를 바로 공격할 수 있는 알카트라즈에 미사일 발사대를 설치합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군과 FBI, 백악관은 화학무기 전문가인 굿스피드(니콜라스 케이지)와 함께 알카트라즈를 탈출한 경험이 있는 죄수 메이슨(숀 코너리)을 침투시키죠. 메이슨을 가둬둔건 FBI 워맥 국장이었고, 이는 메이슨이 미국의 여러 숨겨야 할 비밀을 모아놓은 마이크로필름을 숨겨둔 영국 정보원이었기 때문입니다. 뭐,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설정이네요 (007이라든지..)

어쨌든, 네이비 씰 부대와 함께 침투한 공격조였습니다만, 현장에서 굴러온 험멜 산하의 군인들은 다양한 장비로 이들의 침입을 감지하고 침투한 건물에서 바로 몰살시킵니다. 모두를 항복시키려 했지만 우발적으로 벌어진 총격으로 인해 일방적 학살이 되고, 그 가운데서 살아남은 굿스피드와 메이슨은 자신들의 애인과 숨겨놓은 딸이 샌프란에 있기에 그들을 지키기 위해 적을 피해다니며 미사일을 발사장치를 제거해나가죠. 그 과정에서 부하들에게 배신당한 험멜이 죽는 일도 생기고, 굿스피드도 독소에 중독되지만 아드레날린 주사로 간신이 살아남아 섬이 폭파되는걸 극적으로 막기도 하구요.

결국 정이 쌓여 몰래 메이슨을 보내주는 굿스피드, 그를 다그치지만 미션에 성공했기에 뭐라 못하는 워맥, 그리고 메이슨이 남긴 메시지를 살펴보며 자동차를 달리는 마지막 엔딩까지 멋집니다. 숀 코너리는 지금 생각해도 멋진 그런 할아버지이기도 하구요. 사람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조직의 명령과 생명의 가치, 프로의 솜씨와 그것이 극한에 다다랐을 때의 멋짐 등등이 함께 느껴지는 명작입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The Devil Wears Prada 2 (2026) - IMDb

극장에서 놓치고 OTT에 뜨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타이밍 좋게 여행후 귀국길 기내영화에 딱 등장해서 즐겁게 보면서 왔습니다. 주인공 앤디를 비롯해 미란다와 나이젤, 여기에 에밀리까지 등장해 찰떡같은 케미를 선보이네요.

1편에서 패션계를 떠나 언론계에서 나름대로의 인정을 받고 있던 앤디는 갑작스럽게 회사가 전원 해고를 날리는 바람에 새 직장을 찾게 됩니다. 이 때 시의적절하게 나타난게 바로 앤디의 전 직장인 런웨이. 사고로 바닥에 떨어진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데스크에 신선한 기사를 작성하는 디렉터로 채용된 것이죠. 다시 만난 미란다는 여전하지만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주위의 눈치를 어느정도 보는 변화가 생겼고, 1편에서 미란다에게 섭섭한 마음을 품었던 나이젤은 어느새 돌아와 여전히 미란다와 찰떡 박자를 맞추고 있구요.

떨어져나간 광고주 협상을 위해 나간 디오르에서는 1편에서 헤어진 에밀리를 다시 만납니다. 어느새 디오르의 기획자가 되어 다양한 행사를 총괄하는 자리. 앤디는 어려운 인터뷰를 성사시켜 능력을 다시 인정받고, 바뀐 런웨이 경영진이 잡지의 성격을 확 바꾸고 규모를 축소하려는데 대해 대안을 찾고자 네 사람은 힘을 합쳐 밀라노 출장길에 오릅니다. 그곳에서 미란다와 나이젤은 주요 행사 참석, 에밀리는 몰래 자신이 런웨이를 인수해서 편집장 자리에 오르려는 음모, 앤디는 에밀리를 막으면서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 복잡한 일을 동시에 하게 되고, 수많은 전화와 이야기 끝에 런웨이를 지켜내죠.

마지막 장면은 미란다가 투자 최종 협상 및 사인을 위해 밀라노의 주요 이벤트를 누군가에게 맡겨야 하는 상황. 미란다는 누구에게도 맡길 수 없다고 하지만 앤디의 조언으로 나이젤을 다시 보게 되고, 처음으로 나이젤의 능력과 기여를 인정하며 그날의 행사를 맡기게 됩니다. 에밀리는 음모에는 실패했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되돌아보며 디오르에 간 것도 사실 능력을 인정해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앤디 역시 누군가 자신을 런웨이 디렉터로 추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사회란 서로를 드러나게 혹은 드러나지 않게 연결해서 돕고 도움받는 생태계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기게 됩니다.

화려한 영상과 멋진 음악이 볼만하고 이제는 탑급이 된 명배우들의 연기도 좋은, 하지만 그 메시지 또한 가볍지많은 않고 되돌아 생각해볼만한 괜찮은 영화였다는 생각입니다. 간만에 만난 네 사람의 케미가 너무 좋았고 반가왔네요. 더불어 등장하는 뉴욕의 변화한 풍경도 너무 좋았구요. 이번에 알게 된 런웨이 본사로 나오는 록펠러 XYZ빌딩의 모습도 좋았습니다. 재밌었어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Poster Jurassic World Rebirth (2025) | Wall Art | 3+1 FREE | Europosters

개봉한줄도 몰랐는데 주라기 시리즈가 계속되고 있었네요. 인젠이 폐쇄되고 공룡들이 전 세계로 퍼져나간 이후 자연의 회복력에 의해 각종 감염이나 생존경쟁, 기후로 인해 공룡의 서식지는 다시 적도 인근의 열대 기후지역으로만 한정되어가는 도미니언의 5년 후가 배경입니다.

주요 인물들은 일단의 용병 출신 해결사들인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던컨(마허살라 알리) 등과 고생물학자인 헨리, 의뢰주인 마틴, 요트로 대양 횡단을 하다가 사고로 섬에 들어가게 된 델가도 가족들입니다. 의뢰는 새로운 심장병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대형 공룡 3종의 혈액 샘플이 필요하니 적도의 섬으로 들어가 채취해달라는 것. 그곳으로 진입하는 과정에 모사사우루스의 습격으로 조난당한 델가도 가족들을 구출하고 섬에 함께 들어가게 됩니다.

혈액 채취 대상 공룡은 모사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케찰코아틀루스. 해룡인 모사사우루스는 상륙전에 수상 레이싱을 하면서, 티라노는 강에서 보트로 쫓기는 가운데, 케찰코아틀루스는 절벽을 타고 내려가 둥지의 알을 통해서 채취하는데 성공하지만 인명보다 자기 실적을 중시하는 마틴의 이기심과 섬에 남은 장치에서 인간의 욕심으로 변형된 유전자를 지닌 키메라 공룡들이 나타나면서 일행은 위기에 처하고 이를 피해 탈출하는 과정이 펼쳐집니다.

줄거리를 쓰면서도 느꼈지만 무리수가 많은 스토리라인이 많이 걸리고, 비주얼 면에서도 새로운 공룡이 등장하기보다는 크기만 앞세운 키메라가 나오는게 오히려 거부감이 많이 들어요. 그나마 케찰코아틀루스와의 절벽 추격전이 좀 흥미로왔고 나머지는 스칼렛 요한슨의 액션을 보는 재미 정도? 이제는 보지 못하게 된 블랙 위도우의 면모가 그리워지는 장면이 군데군데 보이더군요.

시간때우기로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일부러 보러갔으면 아쉬웠을 작품입니다. 다음편에서는 좀더 개연성 있는 이야기와 새로운 종이 추가되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보네요. 거북이나 악어라도 좋으니 새로운 캐릭터를!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藤*田様 閃光のハサウェイ ポスター 機動戦士ガンダム 閃光のハサウェイ (2021) - ポスター

제목은 많이 들었는데 못봤던 작품입니다. 3부작으로 극장판이 제작되는 중이고, 제가 본건 1편. 2편은 키르케의 마녀란 제목으로 얼마전 극장상영했는데 이달 말에 넷플릭스에 들어온다고 하더군요. 곧바로 볼 수 있을듯 합니다.

배경은 역습의 샤아 사건 이후, 연방군 상층부는 더욱 부패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세력들로 가득하고 이에 반대하는 게릴라 중 마프티라는 세력이 힘을 얻어 모빌수트까지 확보하고 있습니다. 우주에서 지구로 내려가는 셔틀에 탑승한 하사웨이는 마프티를 자칭하는 세력이 셔틀을 습격하자 셔틀에서 만난 기기 안달루시아라는 아가씨와 능력있는 군인 케네스 슬렉과 함께 테러범들을 소탕하고 무사히 지구에 착륙하죠.

하지만 진짜 마프티가 새로운 모빌수트 시험차 연방군 기지를 습격하고 하사웨이는 습격을 통해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한 후 모종의 루트를 통해 마프티의 실제 본부로 이동합니다. 이 습격 중에 마프티의 파일럿인 가우만이 연방군에 붙잡히고, 가우만은 마프티를 위협하기 위해 결박된 상태에서 연방군의 신형 건담인 페넬로페의 좌석에 태워진 채로 반격에 참여하게 되죠. 마프티에서는 무사히 합류한 하사웨이가  궤도권에서 배송된 크시 건담에 탑승해 대기권에 돌입하며 가우만을 구하기 위해 페넬로페와 결투를 벌이게 됩니다. 결과는 1편답게 크시의 압승. 페넬로페의 파일럿인 레인 에임은 첫번째로 굴욕을 느끼게 되는듯 (나중에 흑화하지 않을까 싶네요)

상당히 공들인 스토리라인과 작화, 그리고 세세한 묘사 덕에 꽤나 볼만한 작품이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3편까지 다 봐야 전체적인 평가를 할 수 있겠지만 오프닝으로는 꽤 괜찮았고, 2편도 본 분들이 마음에 들어한다는 소리를 들었으니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넷플에 올라오면 키르케의 마녀도 보고 좀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샤잠! 신들의 분노

Shazam!: Fury of the Gods | Shazam Wiki | Fandom

나름 재밌게 봤던 샤잠! 2편입니다. 1편이 빌리 벳슨이 힘을 얻고 어떻게 써야하는지를 깨닫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모두가 함께 얻은 힘을 어떻게 균형있게 조화를 이룰지에 관한 내용이라고 할까요? 가족들이 개인적으로도 각자의 고민을 안고 있고, 팀으로서도 함께 집중할 목표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1편에서 빌리가 부러뜨린 신의 지팡이가 뜻밖의 위기를 몰고 옵니다.

그 지팡이는 빌런의 힘을 제공해줬던 신물이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과거의 신이 현세에 힘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제어하는 역할이기도 했던 것이죠. 이 제약이 풀린 것을 알게 된 3자매 신이 인간에게 넘어간 힘을 되찾아오기 위해 빌리와 가족들에게 접근하는 것이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신의 힘은 신에게 돌아와야 한다는 원칙주의자인 헤스페라, 신들이 당한 만큼 인간들에게 되돌려줘야 한다는 복수주의자인 칼립소, 하지만 인간을 이해하고자 빌리의 옆에 접근하고 점차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엔시아가 그 세 여신이죠.

이들의 충돌 가운데 칼립소가 폭주하게 되면서 오히려 헤스페라까지도 배신하게 되고, 힘을 빼앗긴 엔시아와 가족들을 지키고자 빌리는 자신의 힘을 다해 지팡이를 폭발시키면서 모두를 구해냅니다. 이제 지팡이도 없기에 신들이 인간계에 간섭할 수 있게 되지만 지팡이를 원래대로 회복시킬 수 있는 것은 신 뿐이고, 엔시아는 힘을 빼앗겼기에 능력을 행사할 수 없죠. 이 때 나타난게 지상에 강림한 여신 원더우먼 -_-;;; 지팡이를 복구하고, 엔시아를 회복시키고, 빌리까지 되살립니다. 그리고 다시 샤잠의 책무를 행하도록 하죠. 메데타시 메데타시.

B급답게 개연성은 좀 떨어지긴 합니다만, 즐겁게 볼 수 있는 히어로물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볼만하고, 여기 출연한 배우들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도 기대되구요. 이번 편에서는 엔시아 역의 레이첼 재글러가 눈에 띄네요. 뮤지컬로 스타덤에 오르고 웨스트사이드스토리와 백설공주, 헝거게임 외전에도 출연했다니 한번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바타: 불과 재

Avatar: Fire and Ash (2025) - One Sheet Wall Poster, 34L" x 22.4W", Premium  Unframed Version : Amazon.ca: Home

3편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들어보니 2편과 함께 제작을 했고, 앞으로 5편까지 달릴 예정이라는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만들어보고 싶은거 마음껏 만들어보는데 의의가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이번에는 2편의 물에 이어서 불꽃과 폭발이 추가됩니다. 물의 마을에서의 전투 이후 형이 죽은데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로아크, 아들의 죽음에 슬퍼하며 적의 아들인 스파이더에게 적의를 표현하는 네이티리, 생명의 나무와의 교감에 문제가 생겨 답답해하는 키리가 다시 살아돌아온 쿼리치와 불꽃의 종족 망콴의 추적 속에 스파이더는 죽을 뻔 하지만 키리와 생명의 나무의 힘으로 폐 속에 포자가 뿌리내려 공생하며 다른 대기 속에서도 호흡할 수 있게 변화합니다.

이제 다른 공기에서 호흡하는 샘플을 원하는 RDA, 툴쿤을 한꺼번에 사냥해 암리타를 대량생산하려는 사냥꾼들에 맞서 다시 살아나 네이티리의 활을 재생시켜준 스파이더와 소통의 장벽을 극복한 키리, 형의 마음을 이어받고자 하는 로아크는 다시 토르크 막토를 소환한 제이크 설리, 물의 부족 및 젊은 친구들과 함께 맞서 싸우기로 합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툴쿤들 역시 사냥당한 가운데 홀로 살아남은 한 마리의 말을 듣고 추방자를 다시 받아들이며 함께 저항하기로 뜻을 모으고 최종 전투에서 RDA에 대항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죠.

이제 4편에서는 각성한 스파이더와 키리의 행로, 그리고 다시 돌아올 쿼리치가 어떻게 재회하게 될지가 궁금해집니다. 숲과 물, 불이 이어진 만큼 이제는 눈이나 사막, 혹은 우주가 배경이 되지 않을까 추측해보게 되네요. 혹평도 많았지만 나름 중간 징검다리로 이어지는 스토리로는 괜찮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마지막까지 봐야 종합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네요.

고트: 더 레전드

소니 애니메이션 영화 <Goat(고트)> 포맷별 특별관 포스터 추가 3️⃣ 리얼 D 3D (Real D 3D) 큰 꿈을 가진 작은 염소 윌이 프로 로어볼 리그의 프로 팀에 합류하여 고군분투하며 경기를 뛰는 이야기 2026년

아이 추천으로 본 애니메이션입니다. 독특하게도 농구를 소재로 하고, 체격이 작은 주인공이 거대한 동물들이 뛰는 프로경기에 선수로 데뷔해서 팀 선수들을 각성시키고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전형적인 스토리에요. 그 과정에서 주인공과 팀 선수들 모두가 성장하는건 당연하구요.

주인공 윌은 체격이 작은 염소지만 어릴적부터 쏜즈의 팬으로 자라나면서 프로선수를 꿈꾸는 자취생입니다. 알바를 하는 중간중간 열심히 농구장을 기웃거리지만 덩치큰 동물들 사이에서 연습하는 것조차 차별받지만, 어느날 동네에 유튜브 찍으러 온 프로선수(메인; 말)에게 한방을 먹이는 플레이로 뜨면서 돈을 아끼려는 쏜즈 소유주가 픽업하는 행운을 얻게 되죠.

팀에서는 작은 덩치 때문에 윌이 선망하던 흑표범 제트는 물론 도마뱀 모도, 타조 올리비아, 코뿔소 아치, 기린 레니에게 무시당하지만, 제트의 퇴장으로 자리가 나 기회를 얻어 결승골을 득점하며 식스맨으로 자리잡고 팀 분위기를 바꿔나갑니다. 제트의 원맨팀이었던 곳이 감독과 선수들, 에이스가 합심하여 연계를 하는 팀워크를 이루고, 중간에 찾아온 팀 매각이라는 위기에도 마음을 다잡아 마그마와 우승컵을 다투게 되죠.

단순한 스토리지만 액션이 잘 묘사되고, 스테판 커리를 떠오르게 하는 윌의 플레이와 르브론 제임스를 떠올리게 하는 메인의 격돌도 볼만합니다. 결과 역시 당연히 해피엔딩이니 편하게 즐기며 보기 좋은 한편이라 맘놓고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