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Expectations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아름다운 영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1998년작,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입니다. 원작은 찰스 디킨스. 소설에서는 영국이 배경이었지만 영화에서는 플로리다의 바닷가를 출발점으로 해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팜므 파탈의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영화지만, 그러한 이야기 자체의 분위기보다는 장면 장면의 그림같은 아름다움이 더 돋보입니다. 에단 호크와 기네스 펠트로의 핀&에스텔라도 꽤나 매력적이지만, 뭐니뭐니해도 어린시절의 핀&에스텔라가 너무나 예쁘고 로맨틱해요. 둘의 키스장면 하나만으로도 영화를 잘 봤다고 생각했으니 말이에요.

어릴적 읽었던 소설과 아이들의 영상, 그리고 기네스 펠트로의 날씬한 모습이 겹쳐지는 그림같은 이야기. 원작을 본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

3 thoughts on “Great Expectations

  1. 핑백: 7 + 7 = 0104

성진에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