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이미 달력은 2004년의 마지막 달 한 장만 남아있는데 워낙 할것들이 쌓여있어서 연말같은 분위기가 나질 않습니다. 당장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2월 말, 12월 중순부터 지방에서 교육, 회의 및 워크샵, 그 와중에 잠깐 짬내서 회사내 동호회에서 가는 단합MT, 그러면서도 꼭 챙겨보리라 마음먹고 있는 영화 몇 편.

마음만 급하니 여유가 없어서 포스팅을 올리지 못하고 있어요. 당장 읽고 있는 책 – 하울의 움직이는 성 – 만 해도 아직 절반 조금 넘은 정도. 시간나면 보는 후아유도 아직 다보려면 한세월, 애니메이션도 보는 개수를 팍 줄인터라 완결이 가까와온건 케로로중사 하나뿐. 모두다 진행중(…ing)이네요.

갑자기 옛날에 본 주니어 소설 한편이 생각나 검색했습니다. YES24를 비롯한 국내 서점에서는 번역판은 커녕 원서도 찾을 길이 없더라구요? 아마존에서 겨우 찾았는데 여섯 편에 달하는 시리즈라 가격의 압박이..크흑! 그런데 아마존의 스폰서 링크로 훨씬 싼 가격에 6권 전질을 (해외인데도) 무료배송해주는 곳이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고로 갈등중, 고민되는군요. 무료배송은 12월 말까지라는데 어쩔까나.

회사 앞 본관건물 1층에 트리가 생겼습니다. 식당 입구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놓여졌구요. 얼마 전에 가본 스타벅스에서도 캐롤풍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더군요. 이번 성탄은 별로 들뜨지도 않고 조용하게 지나가지 않을까 싶어요.

머리속에 워낙 여러가지 생각이 뒤섞여 있어 연관없는 이야기만 잔뜩 주절댄 느낌입니다. 이해해주세요. (–)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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