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Monitor 도착, 간단 리뷰

Sony SDM-HS94 모니터 도착. 책상이 넓어졌다 🙂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날 딱 맞춰서 모니터가 도착했다. 이전까지는 (평면이 아닌) 17인치 CRT 모니터를 쓰다가 반반한 19인치 LCD로 바꾸니 화면도 널찍, 책상공간도 널찍.

회사에서 품질검사시 하자가 있어 싸게 사내판매하는 등급품이라 약간 불안했는데, 아직까지는 매우 만족이다. 사실 등급품은 IBM, Dell, Gateway, Sony, LG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Sony의 품질검사가 너무 엄격해 등급품이라도 품질이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 과연 어디가 부족해서 품질검사에 문제가 있었는지.. 파워버튼이 약간 누르기 힘들었는데 그것 때문일까?

컴퓨터 그래픽 카드에 DVI 포트가 없어 할수없이 D-Sub 포트로 연결했다. 아무래도 D-Sub는 아날로그 규격이다 보니 글자가 번지는 것을 각오하고 당분간 써야겠다 생각했다. 차후에 구입해야겠다 생각하고 ‘DVI 달린 크래픽 카드 가격대도 알아봐야겠다’ 하고 있었는데, 모니터의 Screen 이란 메뉴의 Auto 기능이 눈에 들어왔다. 살짝 선택해주니 화면이 잠깐 흔들린 후 칼같이 선명해진다. 감동했다. 이런 기능이 있다니.

모니터 쪽 설정이 끝났으니 이제는 Window쪽 설정 차례. DirectX 9.0c / ATI catalyst 최신버전 / 모니터 드라이버를 찾아 설치함으로써 완료. 등급품이라 매뉴얼이나 모니터 드라이버 CD가 안따라왔기 때문에 드라이버를 다운로드받으려 인터넷을 한참 뒤졌다. 미국, 인도, 아시아 Sony Support 사이트에도 없어서 그냥 PnP 모니터 설정으로 놓고 쓸까 하고 있었는데, 별로 기대하지 않은 Sony UK에서 발견했다. 다행. 색상 프로파일이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9300K용 외에 6500K용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9300K가 형광등 색이라면 6500K는 태양광. 개인적으로 따뜻한 색감의 6500K가 더 좋다.

전체적으로 색상이나 Contrast는 괜찮았고, 메뉴 구조도 이해하기 쉬운 편이다. 감마값이 1~3까지 구분되어 쉽게 변환할 수 있게 해놓은 것도 친절한 배려라는 생각. 광시야각 패널을 적용한 덕분에 예전의 CRT 처럼 책상 밑에서 올려봐도 화면이 잘 보인다.

게임을 하지 않는 관계로 응답속도는 체감할 일이 없었지만, 그 외에는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 상당히 뛰어난 기능을 제공한다. 이런 세부적인 기능들은 지금은 19인치 이상급에만 적용되어 있지만, 앞으로 17인치급 이하의 일반형 모델로도 충분히 확대할 수 있을듯. CRT에 비해 색상 재현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던 LCD였는데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제품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오늘의 애니 (왠지 오랜만인듯)
* 공각 2nd GIG 18화: 이노센스 감상을 앞두고 본 최근 TV 방영판. 베를린 천사의 시에 대한 오마주인듯. 영화가 연상되어 좋았다.
* 갤럭시 엔젤 4기 5, 6화: 패러디 난무. 월코트 중사의 에이리언/울트라맨, 포르테의 더 플라이/스파이더맨. 간만에 보니 재미있다. 참고로, 모니터 화면의 그림은 이 애니의 주인공 중 하나인 밀피유 🙂

3 thoughts on “LCD Monitor 도착, 간단 리뷰

  1. ^^;;

    sony sdm-94 사용자인데요…
    아는분을 통해서 등급모니터를 샀는데..
    등급모니터 치곤 좀 비싼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가격이 궁금하네요…
    my-e-mail@hanmail.net
    메일로 알려주심 감사~~

    응답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