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ning

더 파이팅::이렇게 몰려서
뛰어다니는 것도 재미있을듯

종종 회사 근처의 6km 길이의 순환도로를 달린다. 보통 반팔에 하의만 츄리닝 차림으로 달리는데, 지난주에 달렸을 때 꽤 쌀쌀했던 것으로 기억되어서 오늘은 완전한(?) 츄리닝 복장으로 달렸다.

사실 일하면서 공부하면서 놀면서 운동까지 하려면 시간이 모자란다. 하지만 예전에 들었던 말 중 ‘살아남기 위해서’ 운동을 하라는 말이 요즘 절실히 느껴지기에 어쩔 수 없이 운동의 순위가 높아지고 있다. 아침일찍 출근해서 하루종일 모니터만 바라보고 계속 커피만 마셔대고 거의 1, 2주마다 술마시고 하다보면 몸이 축나는건 당연지사. 그중에서도 갈수록 업무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심해진다.

이럴 때 6km를 한바탕 달리면서 땀을 쏙 빼놓으면, 그동안은 머리가 쉬기 때문인지 나름대로 상쾌하다. 달리면서 순환도로의 야경도 나름대로 볼만하고 반대방향으로 뛰는 사람과 가끔씩 마주치기도 한다. 이럴때면 회사가 이런 구석진데 틀어박혀있는 것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헷갈리기도.

말은 이렇게 해놨지만 내일도 또 뛸지는 미지수. 뛰고나면 좋지만 한번 뛰려면 큰맘먹고 준비해야 하기 때문. 그래도 러닝머신보다는 보람도 있고 재미도 있는 편이라 요즘같은 때 열심히 뛰어야지.


오늘의 애니
* 크르노 크루세이드 18화: 요슈아, 나타났구나!
* 크로마티 고교 25, 26화: 마리미테를 패러디했다기에 봤는데.. -_-
* 하레구우 FINAL 7, 8화: 음, 임팩트가 약해졌다. 기대치가 너무 높아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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