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ciel Casual

Spociel Casual Orange


자전거 왔습니다. 운동 마치고 집에 갔더니 박스째로 고이 현관에 놓여져 있더군요. 밤중에 복도에서 이리피고 저리피고 하면서 포장재 뜯어내고 페달 달고 안장포스트 달았습니다. 동작감지식으로 되어있는 복도등 아래에서 작업하려니 불편하더라구요. 스패너 들고 페달 조이다가 불 꺼지면 왼손 흔들어주고 켜지면 다시 작업하고..

어쨌든 완성해서 고이 접어놓았습니다. 캐리어와 가방, 잠금장치 모두 좋아요. 들고다니기는 조금 버겁지만 색상과 각종 기능이 마음에 들어서 뿌듯합니다.

바퀴는 20인치, 기어는 6단이지만 상당히 잘 나간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보시더니 ‘왠 애들용 자전거냐’ 고 하시지만 성능과 가격(-_-)을 아신다면 그런 말씀은 못하실듯. 미니벨로를 과소평가하지 말아주세요 🙂

그런데 한동안 비가 계속 올것 같군요. 내일은 교육&영화, 주말은 태풍, 다음주는 출장. 언제 타지? @_@


오늘의 애니
* 강철의 연금술사 44화: 분위기 좋다.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는 중.

4 thoughts on “Spociel Casual

  1. 동생

    난 오빠가 저런 색을 좋아하는지 몰랐엉 오빠 바쁜데 내가 개시해줘야겠네 우당탕탕탕~ 넘어지면서 히힛 이삿짐 하나 늘었네 그려~~ 우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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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unamoth

    얼마전에 질렀습니다 philia님 덕분이라고 절대로 말못하겠고요;; 원래는 평범한 MTB를 생각했는데 둔탁한 외양들이 그리 맘에 들지 않더라고요. 스트라이다 도 생각하다 가격에서 좌절. 미니벨로로 마음을 정하고 결국 스포시엘 캐주얼을 택했습니다. 오랜만에 잡는 자전거, 꽤 즐겁더라고요. 종종 탄천을 달려봐야 겠습니다. 노하우 한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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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philia

    lunamoth님 / 우와, 캐주얼로 지르셨군요! 잘하셨네요 ^^
    가격대 성능비나 무게 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펌프 마련해서 주기적으로 공기압 체크해주고 잘 닦아주면 오래 탈 수 있는 편리한 생활자전거가 될거라 생각해요. 탄천이 가깝다니,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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