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토크
크로스토크 1 – 코니 윌리스 지음, 최세진 옮김/아작 코니 윌리스의 신작. 이번에는 텔레파시를 테마로 해서 어떤 휴대폰 회사에 다니는 남녀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곧 약혼을 앞두고 있는 남자친구와 감정을 나누는 EED라는 시술을 두고 아일랜드 출신인 브리디와 그녀의 가족들, 말많은 회사 동료들 사이에서 온갖 참견과 만류가 난무합니다. 남자친구 트렌트는 EED 시술을 엄청나게 서두르고, 쿨한 동료관계인 C.B도 […]
크로스토크 1 – 코니 윌리스 지음, 최세진 옮김/아작 코니 윌리스의 신작. 이번에는 텔레파시를 테마로 해서 어떤 휴대폰 회사에 다니는 남녀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곧 약혼을 앞두고 있는 남자친구와 감정을 나누는 EED라는 시술을 두고 아일랜드 출신인 브리디와 그녀의 가족들, 말많은 회사 동료들 사이에서 온갖 참견과 만류가 난무합니다. 남자친구 트렌트는 EED 시술을 엄청나게 서두르고, 쿨한 동료관계인 C.B도 […]
양 목에 방울달기 – 코니 윌리스 지음, 이수현 옮김/아작 Bellwether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네요. 사전적인 뜻은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나타나는 전조 같은 것이라는데, wether가 양이란 뜻이니 bellwether는 방울을 달고 있는 양이란 의미에 착안해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그걸 진짜 양을 소재로 작품을 써내다니, 역시 코니 윌리스여사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SF라고 하지만, 무슨 우주인이나 신비한 과학기술 같은게 등장하는게 […]
여왕마저도 – 코니 윌리스 지음, 김세경 외 옮김/아작 화재감시원에 이은 코니윌리스 걸작선 후반부입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위트있는 중단편이 꼭꼭 들어차 있네요. 다만 화재감시원같은 시간역사물이 없는지라 둠즈데이북 등 다른 작품들과의 세계관 차원에서의 연관성은 없었던것 같아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특유의 말발은 잘 살아있는 작품들이었습니다. ‘모두가 땅에 앉아 있었는데’는 외계인 방문기로는 꽤나 유쾌한 이야기였어요. 회사에서 걸핏하면 생겨나는 태스크나 위원회 […]
화재감시원 – 코니 윌리스 지음, 김세경 외 옮김/아작 아작출판사의 세번째 책은 놀랍게도 코니윌리스 걸작선입니다. 우선 다섯 편이 화재감시원이란 타이틀을 달고 나왔는데, 예전 온라인에서 번역본을 읽고 있었던 리알토에서를 필두로 나일강의 죽음, 클리어리 가족이 보낸 편지, 화재감시원과 내부 소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대하고는 있었습니다만, 첫 두 편을 읽었을 때는 사실 긴가민가했어요. 리알토에서는 양자역학과 현실세계의 만남을 다루고 있는만큼 혼란스럽기 그지없는 […]
개는 말할 것도 없고 – 코니 윌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열린책들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코니 윌리스의 유쾌한 장편소설입니다. 시간여행이라 하면 타임슬립이나 조지 오웰의 타임머신을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이겠죠. 그렇기에 비슷한 소설을 몇 권 읽고 나면 오히려 시들해지는게 SF에서의 시간여행이란 소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코니 윌리스는 시간여행에 상당한 제한조건을 걸고 소수의 사람만 제한된 시간대로 전송하게 되면서 생기는 사건을 토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