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걸려온 감기가 어언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영 낫질 않네요. 지난주만 해도 거의 나을것 같더니 금요일부로 덜컥 두통과 함께 다시 기침이 찾아와버렸습니다. 병원도 바꿔보고 약도 바꿔보고 하고 있는데 쩝… 이번주에는 꼭 나아야 할텐데 말이죠.
한동안 영화관을 가거나 놀러가거나 하지는 못하고 간신히 집-회사만 왕복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한거라면 친구들 집들이(?) 정도.. 으음.. 약속한거라 하긴 했는데 긴장이 풀려서 감기가 오히려 심해졌는지도 모르겠군요.
그 와중에 잠시 본건 케로로 영화판. 으음.. 뭐랄까. 지금까지 TV 시리즈를 보아온 사람들만을 위한 특별편이란 느낌입니다. 뭐, 줄거리야 딱히 말할것도 없고, 조금 더 공들인 그림의 케로로를 볼 수 있었다는 정도. 뭐 재밌는거 없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