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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제이슨 모모아가 주인공 아쿠아맨 역을 맡은 DC유니버스 작품입니다. 어릴적 본 저스티스리그 만화에서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과 함께 항상 등장하던 캐릭터라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렇게 영화화되어 그 배경 스토리라인을 보게 되니 꽤나 강하면서 다른 멤버들과 어깨를 나란히할 만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 속으로 사라진 아틀란티스의 계승자와 인류와의 혼혈로, 물 속에서 살아가는 아인류들과 생물들과 소통할 […]

수어사이드 스쿼드

기내영화로 두번째 시도 끝에 감상을 완료한 영화입니다. 몇 년 전에 착륙 전에 보다가 말아서 아쉬웠던 차에 이번 비행은 너무 시간이 많이 남아 여유있게 재감상할 수 있었네요. 그만큼 우선순위가 떨어지고 이야기도 좀 지리멸렬한데가 있어서 그런듯. 일단 DC의 캐릭터를 파악이나 해두자 하고 봤습니다. 일단 팀 구성이 막장이란 것은 아는대로였지만 실상을 보니 더 심하더군요. 조커의 애인 할리퀸이야 익히 […]

저스티스 리그

제작과정이나 영화평이나 다 사건사고가 많았던 터라 별로 기대않고 한참 뒤에야 봤습니다. 그런데 워낙 기대를 접고 봐서인지 의외로 괜찮았네요. 시작 부분에서 슈퍼맨이 왜 죽었더라 하면서 한동안 갸우뚱 (이제사 찾아보니 슈퍼맨 vs. 배트맨에서 둠스데이와 동귀어진했었군요. 맞아 그랬지..) 일단 가장 중요한 떡밥은 마더박스.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큰 힘을 옛 전투에서 세 개로 나누어 아마존, 아틀란티스, 인간이 나누어 […]

원더우먼

간만에 꽤나 준수하게 나온 DC코믹스 기반 영화입니다. 배트맨이나 수퍼맨을 벗어나 드디어 액션영화다운 여성주인공 + 말이 되는 스토리라인이 결합된 영화이기도 하네요. 전작인 배트맨vs수퍼맨에 이어서 원더우먼의 옛 사진이 모티브로 나와 회상하는 씬으로 시작되는 이야기가 꽤나 볼만합니다. 제우스와 아마존 여왕의 딸로 태어나 숨겨진 왕국 데미스키라에서 여전사로 키워진 다이아나가 우연히 섬에 흘러들어온 영국군 스파이 트레버와 만나게 되며 1차대전의 와중에 […]

배트맨 V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온갖 악평에도 불구하고, ATMOS 사운드라는 이유가 있어 메가박스M2관으로 보러 갔습니다. 러닝타임도 꽤나 길어서 평일 저녁타임으로 들어갔는데 끝나고 나니 밤 10시가 되더군요. 기대를 접고 가서인지 저는 꽤나 볼만했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DC 세계관에 익숙한 분들이야 불만이 많을 것 같지만, 맨오브스틸에서 보여준 모습을 그닥 벗어나지 않는 슈퍼맨에 비해 예전 타 작품들에 비해 중장갑, 무게감, 그리고 익숙함이 더해진 배트맨의 […]

맨오브스틸, 베를린, 전설의주먹

갑작스레 가게된 북미출장길, 1박 4일이란 워낙 짧은 일정이라 정신없이 다녀왔네요. 그 와중에도 영화감상은 계속됩니다 1. 맨 오브 스틸 슈퍼맨 리부트. 대신 옛날의 미국만세 스토리가 아닌 인간적으로 고민하며 성장하는 슈퍼맨의 어린시절을 주로 이야기합니다. 안경만 벗으면 못알아보는 루이스와 클라크의 묘한 관계에 대해서도 재설정을 통해 둘만의 백그라운드 스토리가 있는걸로 정리하는 등 ‘말이 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지라 리부트라고 해도 꽤 […]

놈놈놈, 다크나이트

어쩌다보니 요즘은 극장이 코앞에 있으면서도 영화와는 저만~치 떨어진 채 살고 있었네요. 우생순과 Sex and the City 극장판 이후로는 아이언맨도, 인디4편도, 캐스피언왕자도 놓친 채로 출장길에 기내에서 보여주는 영화나 그럭저럭 보게 된지도 한참 된듯.그런 와중에 영화라면 꺼뻑하는 모 님께서 쌀나라에서 잠시 귀국하셔서 영화 두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미쿡에서 그 보기 힘들다는 한국영화를 한편 봐주시었네요 – 그 유명한 […]

수퍼맨 리턴즈

사실, 이렇게 빨리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수퍼맨 역으로 신인을 캐스팅했는데 정말 닮았다더라.. 는 기사를 본 것이 겨우 몇 달 전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극장에 간판이 떡~하니 걸릴 때가 되었다니 말이죠. 바로 며칠 전에 엑스맨을 본 영향도 있어서인지 한꺼번에 몰리는 것 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어쨌든, 봤습니다. 사실 이리 급히 볼 생각은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시간이 맞고 […]

Batman Begins

배트맨의 어두움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한편이었습니다. 사실 팀 버튼이 감독한 배트맨 1, 2편에서의 암울함이 이후의 3, 4편에서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기에 많이 실망해 온 것이 사실이에요. 다른 영웅물과는 달리 배트맨이란 영웅이 밝고 정의로운 동화같은 세계를 다루지 않기에 그런 배신이 더욱 크게 느껴진 것이 사실이었죠. 그러기에 불편한 코미디 놀음이 되어버린 후속편들은 많이 불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