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보관물: 해리포터(8)

신비한 동물사전

요즘 게임으로 호그와트 미스테리를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플레이하다 보니 자꾸만 원작 해리포터에는 없는 이야기들이 등장하더라구요. 어떤 배경인가 하고 되짚어보니 안보고 넘어간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이야기된 내용이 많은 것 같아 찾아서 보게 되었어요. 마침 2편 – 그린델왈드의 범죄 – 도 나왔지만 그쪽은 나중에 보기로 하고 패스… 나름 재미있는 이야기였네요. 이때까지 영국 배경이었던 이야기를 넘어서 미국으로 넘어오고,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지난 4월 출장길에 기내에서 1부를 보고 2부는 언제 보려나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보게 되었습니다. 마나님이 휴가기간에 혼자서라도 보고오라고 해서 얼떨결에 간만에 극장에 가보았네요. 함께 보고 싶었지만 두시간이 넘는 상영시간동안 집중하기가 힘들다고 해서 먼저 보고 오기로 했어요 🙂 역시 해리포터 시리즈답게 원작을 보고 나서 영화를 감상해야 줄거리가 잘 이해됩니다. 1편부터 그랬지만, 영화판은 ‘원작을 영상으로 보여준다’는 원칙을 […]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도 보았습니다. 확실히 바로 전날 불사조 기사단을 봤더니 시작부터 바로 이어지는 느낌이 흐뭇하네요. 전편에서의 판단미스 때문인지 덤블도어와 짧은 시간이지만 둘이서만 다니며 슬러그혼 교수를 초빙하기도 하고, 특별 임무를 맡기도 하며, 마지막의 모험도 함께하는 모습이 그동안의 소원함을 보충하려는것 같아 안타까우면서도 흐뭇했습니다.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는 정말 많이 컸더군요. 사실 원작에서는 해리가 키가 크고 론과 헤르미온느는 좀 작은 […]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마나님과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를 보러가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작년, 마나님은 회사사람들과 극장으로 보러가시고, 나는 못봤다는 사실이 문득 떠오르더군요. 부랴부랴 전편을 구해서 보다보니, 어라,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들이 나오는데.. 잊고있었는데, 언젠가 출장길에 기내에서 본게 아닌가 싶더군요. 기내에서 본게 뭐 한두편이라야 말이지.. -_- 어쨌든간에,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본걸 잊을 정도이니) 다시 보면서, 저런 장면도 있었지, 아 맞다, […]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1 –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문학수첩북앳북스 드디어 6부를 보았습니다. 5부를 보고서는 해리의 삽질과 성질급함에 많이 답답해하고 실망했었는데, 이번에는 해리가 보여주는 흔들리지 않는 굳건함에 어느덧 철이 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서인지 전편에 이어 중요한 인물이 죽는데도, 그에 대한 느낌이 매우 달랐습니다. 지난번은 나락 끝까지 떨어져내린다는 느낌인 반면, 이번에는 올 것이 왔구나, […]

해리포터와 불의 잔

그 긴 이야기를 어떻게 영화화할까 궁금해하던 1편이 개봉할 때가 어제같은데, 어느새 4편인 불의 잔을 보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성탄특선으로 방영한 마법사의 돌에서의 앳띤 모습과 연이어 보니 정말 아이들이 얼마나 빨리 크는지가 실감나네요. 하긴 호그와트는 해리가 중학교 갈 나이에 입학했으니, 우리나라로 치면 이제는 고등학생. 더이상 어린아이라 하기에는 많이 커버렸죠. 아이들의 성숙과 비례해서 영화도 점차 이야기를 능숙하게 […]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 포터가 돌아왔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서 떠오르는 워너 브라더스 마크와 함께 연주되는 음울하면서 포근한 멜로디, 어둑어둑한 하늘과 성의 실루엣은 바로 그간의 호그와트를 향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2편 비밀의 방 이후 조금 긴 시간이 지났기에 더 반가왔는지도 모르겠군요. 알폰소 쿠아론 감독, 마음에 들더군요. 마법사의 돌과 비밀의 방의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단순히 이야기의 영상화에 그친 데에 비해 알폰소 […]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 Book 5 (영국판, Hardcover) – 조앤 K. 롤링 지음/Bloomsbury 해리포터의 다섯번째 모험담. 그러나 사춘기 소년의 투정투성이. 확실히 해리 포터 시리즈의 최고작은 3부 ‘아즈카반의 죄수’ 편인 듯 하다. 5부는 많이 실망. 3부에서의 적절한 위트와 예상을 뒤엎는 반전, 새로운 설정과 스릴넘치는 모험담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4부에서는 두 배로 늘어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