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보관물: 기내영화(27)

기내영화 – 수어사이드스쿼드, 제이슨본, 도리를찾아서, 워크래프트

3개월간의 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밀린 영화를 몰아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아시아나도 예전보다 좌석의 모니터 사이즈나 화질이 많이 나아진것 같더군요. 다만 이어폰 단자는 좀 3.5파이로 바꿔주면 안될지.. 무슨 이유때문에 꼭 L/R 분리형 단자를 사용하는지 모르겠어요. 1. 수어사이드 스쿼드 평은 그저 그랬지만 볼만한 부분도 있다고 해서 언젠가 봐야지 하고 있던 작품입니다. 역시나 할리퀸의 매력이 돋보이네요. 데드샷이나 […]

기내영화 – 캡틴아메리카:시빌워, 엑스맨:아포칼립스, 헝거게임:더 파이널

간만의 출장길이라 오랜만에 기내영화 시리즈입니다. 세 편을 연속으로 보았는데, 나름 기존 시리즈의 연장이라 다 제목이 길고 콜론(:)이 들어가 있네요 1.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다양한 패러디를 많이 보면서 궁금했던 작품 중 하나입니다. 각자 나름대로의 이유로 전투로 인한 참사에 책임을 느끼는 사이, 정부 측에서 히어로들의 관리에 대해 제안이 옵니다. 이에 대해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가 입장의 차이로 인해 […]

기내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존 윅, 헝거게임-모킹제이1부

간만에 기내에서 못본 영화들을 몇 편 봤습니다. 1. 이미테이션 게임 셜록으로 유명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인공 앨런 튜링 역으로 나옵니다. 튜링의 일화는 튜링 머신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사람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암호를 푸는데에 그치지 않고, 이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전황을 독일군이 눈치채지 못하게 돌리는 역할을 했다는 사실은 정말 새로왔습니다. 튜링의 성적 지향, 약간의 자폐적 성향, 그리고 […]

맨오브스틸, 베를린, 전설의주먹

갑작스레 가게된 북미출장길, 1박 4일이란 워낙 짧은 일정이라 정신없이 다녀왔네요. 그 와중에도 영화감상은 계속됩니다 1. 맨 오브 스틸 슈퍼맨 리부트. 대신 옛날의 미국만세 스토리가 아닌 인간적으로 고민하며 성장하는 슈퍼맨의 어린시절을 주로 이야기합니다. 안경만 벗으면 못알아보는 루이스와 클라크의 묘한 관계에 대해서도 재설정을 통해 둘만의 백그라운드 스토리가 있는걸로 정리하는 등 ‘말이 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지라 리부트라고 해도 꽤 […]

비포 미드나잇, 에픽, 광해, 오블리비언, G.I.Joe 2

간만에 출장을 다녀와서 기내에서 이런저런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근 1년만에 해외출장을 다녀오니 항공기 내부도 많이 업그레이드가 되었더라구요. 에어버스였는데, 예전 비즈니스석에 붙어있던 크기의 화면이 이코노미 좌석에 깔려있고, UI도 나름 다른 형태로 바뀌어 있어 이리저리 써보는게 재밌었네요. 덕분에 큰 화면으로 영화도 즐거이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1. 비포 미드나잇 9년마다 끈질기게도 시리즈를 발표하는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영화입니다. […]

기내영화: 장화신은고양이, 혹성탈출, 최종병기활, 퍼스트어벤저, 어나더어스

2012년 첫 출장길에 본 영화입니다. 한동안 안다녀서인지 보고싶었던 영화들이 꽤 올라와 있더군요. 1.장화신은 고양이 슈렉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고양이가 장화를 신고 어떤 모험을 했는지를 이야기해줍니다. 어릴적 고아원에서의 험티덤티와의 만남, 마법의 콩을 둘러싼 말랑손 키티와의 싸움, 어쩌다보니 이들과 힘을 합쳐 콩나무를 타고 올라가 찾아낸 황금알을 낳는 거위, 그리고 배신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네요. 슈렉에서 그랬듯 화끈하면서 열정적인 스페니쉬한 […]

기내영화: 쿵푸팬더2, 엑스맨, 캐리비안의 해적, 밤비, 토르

간만에 출장길영화를 보고왔습니다. 여전히 신작영화는 기내에서 보는 센스 ㅠㅠ;;; 사실 이번에는 2층비행기 A380 탑승기회가 될 수 있었지만, 왕복 모두 하루씩 날짜가 차이나는 바람에 그냥 늘 타던 747을 타고왔네요. 흥, 승급안되는 747따위.. 어쨌거나 신작영화는 잘 보고 왔습니다. 1.쿵푸팬더2 우리의 팬더가 새로운 위협인 흰 공작에 맞서 싸웁니다. 왜 팬더가 국수집 오리의 아들로 태어났을까..라는 출생의 비밀도 함께 풀리는군요. […]

기내영화: 컨트롤러, 랭고

이번 출장은 3박 4일의 짧은 일정. 기록적인 일정 속에서도 여전히 영화를 향한 열정은 불타오..르지는 않았다. 한동안 뜸했던 독서열이 불타올라 올해 몫의 원서 소설을 하나 뚝딱 하느라 영화는 갈때 올때 딱 한편씩. 흥미를 끄는 작품도 몇개 있기는 했지만, 왠지 귀찮아.. 그냥 주구장창 책만 보면서 왔다. 1.컨트롤러 맷 데이먼 주연, 필립 K 딕 원작의 로맨스 영화. 솔직히 […]

기내영화: 킹스 스피치, 나니아-새벽출정호의 항해, 트론-새로운 시작, 스위치

이번 출장은 독일항공이라 볼 영화가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괜찮은 작품을 많이 구비해 놓았더군요. 1. 킹스 스피치 콜린 퍼스의 어딘지 맹하면서도 고집스런 모습이 영국왕 조지6세와 잘 어울립니다. 제프리 러쉬 역시 나름 강단있으면서도 능구렁이같은 언어교정사 라이오넬 로그 역에 딱이구요. 의외였던건 조지6세의 와이프로 나오는 (그러니까 나중의 왕비님) 헬레나 본햄 카터. 아, 왕족이면서 튕기기도 하고 다정하기도 한 양면적인 […]

기내영화: 블랙스완, 소셜네트워크, 메가마인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

그간 출장이다 업무다 정신이 없어서 한참동안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보통 출장가면 밤에 시차때문에 잠이 안오고 하니 노트북을 잡고 이것저것 하기 마련인데,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트위터나 만지작거리고 있으니 블로깅은 거의 못하게 되더군요. 남들은 폰으로 잘만 올리던데 거참, 포스팅은 폰으로 하려니 왠지 거부감이 있구만요. 어쨌든, 지난 3월에 다녀온 출장길에 본 영화들입니다. 1.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편 애들 많이 컸고, […]

가디언의 전설, 고잉 더 디스턴스

요즘은 출장길에 영화 목록을 봐도 그리 흥미가 가는 영화가 없네요. 그간 영화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서인지, 아니면 정말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그런건지? 게다가 이번 출장길은 독일항공(루프트한자)이라 더 그랬던것 같아요. 그래도 시간보내느라 꺼내든 두편입니다. 1.가디언의 전설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올빼미 애니메이션이에요. 개봉했었는지도 몰랐는데, 나름 올빼미의 비행장면에 상당한 공을 들인 티가 나네요. 가끔 3D를 의식한 연출도 보이고.. 물론 […]

아이언맨2, 슈렉포에버, 킥애스, 라스트 에어밴더

또 간만에 기내영화. 그동안 못본 개봉작들을 몰아서 볼 수 있는 기회란 매번 오는게 아닙니다 ^^ 나잇&데이도 올라왔을줄 알았는데 아직 시기상조인가보네요. 1.아이언맨2 토니 스타크 선생, 그 입담과 오버는 여전하시더만요. 한없이 가벼워보이는 와중에서도 주위사람들 챙기고, 가오땜시 티 안내려 노력하는 모습이 ‘그래도 나름 진중한 구석이 있구나’ 싶어 토닥토닥 해주고 싶었네요. 오히려 페퍼 포츠 양이 너무 칭얼대서 좀 그렇더군요. […]

들어는 봤니, 모건 부부

이번에는 핀에어를 타고 가느라 영화를 많이 못봤네요. 기내에서는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좋은데, 대다수가 본 영화던지 좀 무거운 영화가 많더라구요. 그 가운데서 그나마 한번 볼까 싶어서 집어든 영화가 이 모건 부부 이야기입니다. 보다보니 출장 직전에 봤던 섹스 앤 더 시티 2에 나왔던 사라 제시카 파커가 주인공이군요. 영화 자체는 휴 그랜트 주연의 다른 영화가 그렇듯 […]

셜록홈즈,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역시 기내영화는 가벼운걸로. 1.셜록홈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 로의 콤비. 얼핏 보면 주드 로가 셜록 홈즈에 더 어울리는거 같은데, 이런 조합도 괜찮네요. 홈즈가 사건이 없을때는 거의 폐인이었다는걸 보면 아이언맨의 양아치가 폐인상태의 홈즈로 더 잘 맞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와일드한 왓슨. 소설에서는 홈즈 뒤를 졸졸 따라다니기만 했던 왓슨이 굉장히 액티브하게 행동하고, 무모한 홈즈의 행동에 대해 뒤치닥거리를 […]

써로게이트, 위핏, 아스트로보이, 판타스틱 Mr.폭스

출장과 여행을 겹쳐서 다녀왔더니 올리는게 한참 늦었다. 볼건 없는데 그럭저럭 보긴 봤네. 1.써로게이트나름 볼만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본 SF. 로봇산업이 발달한 미래, 사람들은 본인은 집안에 들어간 채로 뇌파로 조종되면서 인간과 똑같이 생긴 써로게이트란 로봇을 통해 사회생활을 한다.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의 모습에다가 사고를 당해도 안전하고 육체적 능력도 보완되니 다들 본래 모습은 내보이길 꺼려하는 것. 하지만 SF가 이런 […]

아이스에이지3, 지아이조, 시간여행자의 아내, 드림업, 백설공주, 킹콩을들다

아~주 짧은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2박 3일간 딱 그쪽 공항만 보고 택시타고 회의장갔다 다시 택시타고 공항와서 귀국했다능. 아아, 크리스마스 시즌의 샹젤리제를 보고 싶었건만.. 바쁜 업무일정이 웬수입니다. 그래도 그 와중에 그동안 못본 영화 몰아보는 기회는 잘 살린것 같네요. 이번에는 무려 여섯편입니다 🙂 1.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계속 보게되는 애니메이션 – 3편째입니다. 가정을 이룬 […]

터미네이터4, 울버린, 박물관2, 스타트렉비기닝

역시나 출장길에 항상 따라붙는 영화 시리즈입니다. 대한항공 좋아요 ^^ 1.터미네이터4: 미래전쟁의 시작아놀드 주지사님 없이도 이정도로 만들 수 있다니! 나름 감동했습니다. 전편에 대한 기억이 없더라도 상당히 즐겁게 볼만한 SF가 아닌가 싶어요. 전편을 보았다면 하나로 이어지는 그 스토리라인에 더더욱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이야기이고 말이죠. ‘현재’시점의 사형수 마커스가 주인공이지만, 그를 둘러싼 ‘죽음-각성-탈출-만남-비밀’로 이어지는 과정이 정말 교묘하게 엮여 […]

잉크하트,데스페로,퀀텀오브솔러스,베드타임스토리

출장다녀온지 두주가 지났는데, 무슨영화봤는지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1.잉크하트: 어둠의 부활브랜든 프레이저 형님하가 또 무서운거 피해서 조낸 뛰어다니는 영화라능. 그래도 지난번 어디선가 보고 혀를 끌끌 찬 미이라3보다는 백배 나은 작품. 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책을 읽으면 그 안의 인물들이 주위에 뛰어다니는 그런 환타지가 영상으로 옮겨진다는 것 자체로 별을 하나 더 줄 정도이니, 설정 자체는 꽤 마음에 들었네욤. […]

꽃보다 남자 Final, 아라비아의 로렌스

한달만에 출장길 영화입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볼만한 작품은 거의 없더라구요. 2월은 영화 비수기인가요? 목록은 엄청 긴데 그중 관심가는건 0 (zero). 어쩌라구.. 1.꽃보다 남자 Final그러다 집어든게 이거. 마나님께서 지난 여행길에 보고서는 함 볼만하다고 추천하셨답니다. 아쉽게도 저쪽 항공사와는 달리 이쪽 항공사에서는 한국어를 지원 안하더군요. 그래도 귀로 일어를 들으며 모르는건 영어자막으로 보면서 즐겁게(?) 보았답니다. 이거야말로 과연 코스모폴리탄..(?) 어쨌거나, 한국판과는 […]

고스트 타운, 나이츠 인 로댄스

프랑크푸르트 출장길에 본 영화입니다. 이번 출장은 국적기가 아닌지라 선택의 폭이 참 작았더라죠. 덕분에 영화보다는 책과 PDA에 저장해놓은 미드/애니를 보는데 주력했습니다만, 그래도 예의상 갈때올때 한편씩은 봐주었답니다. 1.고스트 타운 설정 자체는 참으로 뻔한 스토리. 주인공도 처음 보는 분이시지만, 히로인이 다름아닌 티아 리오니라서 심심풀이삼아 보았습니다. 바람피던 티아 리오니의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해서 유령이 됩니다. 주인공인 치과의사는 수면내시경 중 어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