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월요일은 정신없이 하루가 흘러가버린다. 회의x회의, 주말동안 밀린(?) 일더미, 그 외 잡다한 것들. 점심때쯤 해서 메신저가 끊어진 것도 모르고 있다가 저녁 9시쯤 퇴근할 때서야 발견. 어쩐지 컴퓨터가 조용하다 했다. 어쩌면 회사에서 메신저가 완전히 차단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팀장은 출장 1주일 연장되었단다. 한편으로는 대단하고 부럽다 싶으면서, 당장 부담스런 사람이 보이지 않으니 다행이란 생각. 요즘따라 싱숭생숭한 마음좀 다잡고 자신을 추스려보면 어떨까 하고 있다.
귀가해보니 내 마음속의 자전거 11권이 와 있다. 2~4권처럼 사람 마음을 혹하게 하는 에피소드는 없지만, 이 따스하고 정감이 넘치는 이야기는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12권이 벌써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