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애니의 독특한 2쿨짜리 애니메이션입니다. 기존 쿄애니와는 달리 어떤 큰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아즈망가 대왕같은 단편적인 스토리의 연속이라는 독특한 구성이네요. 인물들도 유코-미오-마이의 토키사다메 고교 3인방, 시노노메 연구소의 하카세-나노 + 사카모토상(猫), 그리고 선생님들이라던지 다른 학생들도 종종 등장해서 개그 포인트를 담당합니다. 더구나 이 애니믜 명대사, “우리가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 일상이란 사실 기적의 연속일지도 모른다네” 역시 서브캐릭이자 염소를 타고다니는 농장왕자 캐릭터 사사하로 코지로의 말이라는..
사실 1쿨은 스토리가 좀 흩어진 느낌이어서 속도가 나질 않았는데, 2쿨에서 시노노메 나노가 학교에 가게 되면서 3인방과 엮이고, 스토리라인이 연계가 되어 이야기가 자연스러워진 느낌, 그래서인지 나름 수월하게, 때로는 감탄하면서 볼 수 있었네요. 쿄애니의 시험적인 면모를 보게 된 느낌. 신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