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자전거를 몰고(!) 교회 다녀오는 길, 보통은 친구 만나러 압구정 쪽으로 가는데 간만에 약속이 없었던 관계로 학동역 쪽으로 왔다. 사실 강남교보 근처에서 죽치고 커피나 마실까 했는데 이전에 봐두었던 샌드위치집은 들어가보니 맘에 안들고, 앞쪽의 자바커피도 메뉴가 부실한지라 그냥 스킵.

그런데 갈때는 안보이는 쪽 길가에 새로 스타벅스가 생겨있었다! 그것도 꽤나 괜찮아보이는 모습. 내부도 나름대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더라. 사실 안쪽의 반층계단 더 올라간 자리가 좋아보였는데, (접어놓은) 자전거도 있고 자리도 없고 해서 그냥 1층 구석자리에서 구경했다. Howl’s Moving Castle을 베이글+카푸치노와 함께 즐겼다. CDP가 자꾸 멎어서 음악이 좀 아쉬웠음 -_-;;;

집에 와서는 CSI & 하나와 앨리스 보다가 잤다. 그냥 휴일같은 휴일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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