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버 드림 – 조지 R. R. 마틴 지음, 이수현 옮김/은행나무 |
얼음과 불의 노래 – 왕좌의 게임의 저자 조지 R.R. 마틴 옹의 또다른 작품입니다. 뜬금없이 왜 이 작품이 출간이 되었나 하고 읽어봤는데, 의외로 꽤 괜찮더군요. 마크 트웨인이 활동하던 시절 – 미국 남북을 가로지르는 미시시피강을 배경으로 증기선이 강을 오르내리던 시절, 판타지와 호러, 스릴러가 결합된 독특한 분위기가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관통하네요.일반인보다 훨씬 긴 시간을 살아가는 그들 가운데서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캐릭터간의 독특한 비교가 이야기를 생동적으로 만들어갑니다. 어찌보면 마틴판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이라고나 할까요? 마지막까지 궁금증에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소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