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티크라운

누군가 재밌게 보고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기 시작했는데, 왠지 2% 부족한 느낌. 대박이 될거같다가 지리멸렬한 느낌이랄까요? 무엇보다 이노리와 슈의 밀당이라든지, 하레의 자기희생 같은 부분은 좋았지만 2부부터는 뭔가 이야기가 애매해져서 몰입하기가 힘들어지더군요. 차라리 초반의 장의사 vs. GHQ 구도를 끝까지 유지해 나가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결국은 이리저리 휘말린 사람들은 다 죽어나가고 슈와 이노리는 잘먹고 잘살았다.. 는 느낌? 이런 민폐커플들 같으니라고..

좋은 작화, 좋은 음악, 나름 독특한 설정은 좋았으니 볼만은 한데, 딱히 추천하기는 애매한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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