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 사용설명서 – 마이클 로이젠.메멧 오즈 지음, 유태우 옮김/김영사 |
한동안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건강서적입니다. 온갖 전자제품의 사용설명서는 있는데, 왜 내 몸에 대한 설명서는 없는가 – 라는 나름 의미심장한 카피를 내세우며 시작하는 책이네요. 상당히 코믹한 일러스트와 함께, 몸의 각 부분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 몸을 건강하게 하려면 무엇을 먹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리고 주의해야 할 것들에 대해 지루하지 않게 잘 풀어서 이야기해준 책입니다.
특히 실생활에서 적용하기 쉽도록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실천 매뉴얼도 있어 좋더군요. 웨이트 트레이닝 방법과 순서 등은 따로 몇 페이지를 할애했고, 예제 식단을 통해 어떤 식품을 일주일에 몇번 이상 먹어야 하는지 나와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각종 매체에서 접하기는 하면서도 어떤 작용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것들에 대한 설명도 많이 나와있어요. 오메가3, 각종 비타민, 미네랄(셀렌,마그네슘,칼슘), 글루코사민 등등. 뭐, 좋다니까 좋겠지 하는거보다 알고 먹는게 좋으니까요.
서점에 가면 가득한 이런저런 건강서적보다, 이렇게 꼭 필요한것만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정리해놓은 책이 실제로도 더 유용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웨이트 매뉴얼은 따라서 해보아야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