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은 출장과 각종 행사, 그리고 감기로 정신없는 나날이었습니다. 이제 12월 중순이 되고 나니 다행히 여유가 조금 생기는군요. 그간 심천과 홍콩, 베를린과 브뤼셀 등 비행기를 타고 여기저기 날아다니니느라 키보드를 두드릴 여유가 없었..다는건 거짓말이고, 왠지 모르게 키보드에 거리를 두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간만에 여유있는 주말을 맞았습니다. 감기와 시차부적응으로 저녁 9시면 쿨쿨 잠들고 아침6시면 일어나는데다가 오늘은 부인님께서 교육관계로 일찍 나가 혼자 있는 시간이 되니 키보드를 붙들게 되는군요. 덕분에 건담00 10편을 여유롭게 보고, 태터도 그동안 미뤄왔던 텍스트큐브로 업그레이드했답니다. 뭐, 겉보기에는 별다를바 없을지 몰라도 내용은 달라졌답니다 (웃음)
오늘은 집안정리나 좀 하고 저녁때 집안행사에 다녀옵니다. 12월달에는 어머니와 장모님, 할머님과 동생 등 여러 분들의 생일이 겹쳐있기에 집안행사로 매주 바쁘네요. 그래도 선거도 있고, 크리스마스도 있고, 종무식도 있어 나름 쉬는시간이 많아 좋습니다. 여유를 잃지 않는 생활을 해야겠다 생각중이랍니다.
덧, 출장중 카메라도 고장나고, 사내 보안관계로 이미지 업로드도 못하는 불쌍한 블로그가 되어버렸습니다. 당분간 텍스트 위주로 운영해가야 할듯. 양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