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힘들었겠다 – 박성덕 지음/21세기북스 |
전 상사가 추천해줘서 읽어본 책입니다. 제목이 말해주듯이 부부상담을 십수년간 해온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부 사이에서 생각해야 할 내용을 정리해주었네요. 여러 파트로 나누어져 있지만, 전체를 관통하는 원칙은 한가지 – 공감하기 – 였습니다. 이를 이야기하기 위해서 한국 사회에서의 가족의 역할 변화와 가정의 구성 변화 등을 이야기하고 있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정이 변화해야 좀더 친밀하고 탄탄하고 발전적인 가족이, 부부가 될 수 있을지를 이야기해주네요.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종종 이런 책을 읽는게 마음과 자세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일정 주기마다 한번씩 읽어주면 좋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