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마무리되었던 ‘나노하 vs 페이트’의 대결은 1:1의 단순한 구조였기 때문에, 주로 두 사람의 이해하고 이해받고 사랑하고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그 갈등 속에서의 싸움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지만, 이번 후속편 A’s에서는 주인공이 두 사람이 됨으로써, 두 사람의 우정에 더하여 각각의 라이벌들의 갈등과 전투가 복합적으로 진행됩니다. 그만큼 긴장감도 깊어지도 다이나믹한 연출도 가능해졌다는 생각이네요.
흰눈 가득한 가운데 펼쳐지는 마지막 전투. 그리고 운명의 결정. 결박을 끊고 다시 태어나는 자, 그리고 그를 위해 떠나가는 자. 서로를 알아가고자 마음은 과연 어디까지 전해질 수 있을까요? 나노하의 멋진 성장이 펼쳐지는 이야기, 정말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