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kwood님의 맨발지수란 포스트에 대한 트랙백입니다
손발에 땀이 많이 나는 편입니다. 뭐, 다한증이라고까지 할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가만히 있는데도 손발이 촉촉하게 습기가 찰 정도죠. 어릴적에는 그런 기억이 없었는데 언젠가부터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일하거나 공부할 때 구두나 운동화 같은 비교적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신발은 신고 있는 것이 상당히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뭐, 덕분에 발뒤꿈치같은 곳이 딱딱해지지 않는건 좋지만 말이죠.
그래서 일할때는 항상 슬리퍼 차림. 양말은 신고 있더라도 슬리퍼와의 접촉면적을 최소화합니다. 거의 엄지발가락 뒤 정도만 바닥에 닿게 하죠. 그렇더라도 피곤할 때면 발바닥이 화끈화끈한게 상당히 거북합니다. 열받고 스트레스받으면 피가 가장 아래쪽에있는 발바닥으로 몰리는게 아닐까요? 이럴 때는 빨리 퇴근하는게 보약입니다만, 맘대로 그럴수 없는게 직장인이라..
..뭐, 지금 그런 상태란 이야기입니다. 집에 들어가 양말벗고 발씻고 뒹굴면서 만화책이나 봤으면 좋겠습니다. 피곤한 발을 꾹꾹 눌러 지압해주면서요. 우웅~
슬리퍼를 신으면 뒷꿈치가 갈라지는 불상사가….
항상 관리를 잘 해줘야 하지만, 가장 무심한 데가 발인 듯 싶습니다.
발 관리실, 이런 데를 가보고 싶군요.
Milkwood님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지나다니면서 종종 보이는 ‘발마사지’가 상당히 궁금하더라구요. 언제 한번 가봐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