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로 산다는 것 – 최정미 외 지음/위즈덤하우스 |
결혼을 며칠 앞둔 출근길, 앞사람이 들고 있었던 지하철 무가지에서 기사 제목을 보고 찾아보게 된 책입니다. 부부란 어떤 관계여야 하는가에 관한 그런 기사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부인님께 이야기했더니 바로 구입해서 허니문 가고 오면서 읽었답니다 🙂
각각의 에피소드는 버스에서 종종 들을 수 있는 mbc 여성시대의 내용에서 선정한 것이랍니다. 그래서인지 종종 이야기가 사건만 제시되고 결말이 없는 문제 제기용 스토리도 보이지만, 좋았던 것은 여러 부부들의 마음과 심리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이렇게 해야겠다거나, 이런건 조심해야겠다 등등 종종 들여다보고 점검할만한 사항들이 보이더라구요.
마케팅에 걸려드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나에게 도움이 되고 느끼는 바가 있으니 그것도 나름대로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이런 제목의 책을 읽으니 진짜 부부로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좋지 않나요? 하하~ 🙂